일본 반도체 부품업체 도판홀딩스(옛 도판프린팅)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기판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3년간 600억엔(약 5200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FC-BGA는 동일한 기판 위에 로직칩과 메모리 등 이기종 반도체를 한 번에 패키지 하기 위해 필요한 기판이다. 세계적으로 유니마이크론⋅난야⋅신코⋅이비덴 등 대만⋅일본 회사들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도판홀딩스는 우리나라 대덕전자, 일본 교세라 등과 함께 2위 그룹을 구성한다.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FC-BGA 생산능력을 2022년의 두 배 수준으로 증대시킨다는
지난해 D램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한 대만 난야가 올해 설비투자 예상액을 19% 추가 축소했다고 타이페이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난야는 지난해 207억대만달러(약 8500억원)를 설비투자에 사용했고, 올해는 연초 185억대만달러를 쓰겠노라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전년 대비 10% 가량 투자 전망을 낮춘데서 이번에 재차 19% 정도 축소한 것이다. 이는 최근 D램을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업계 전체가 공급과잉에 시달리면서 단가가 급전직하 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난야의 지난해 D램 시장 점유율은 2.2% 정도에 불과하다. 1~3
국내 반도체 기판 검사‧수리 장비 전문업체인 기가비스가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 최대 기업공개(IPO) 규모를 기록했다. 상장후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기가비스(대표 강해철)는 공모가를 당초 희망범위인 3만4천400원∼3만9천700원의 최상단을 넘어선 4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기가비스는 지난 9~10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954억원, 상장후 시가총액은 5451억원이다. 이는 올해 상장한 제이오(4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아데카코리아 작년 매출 3000억원 돌파...황금알 낳는 하프늄 전구체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CATL “1회 충전으로 1000㎞ 달리는 전기차
대만 난야테크놀로지가 대만에서 12인치 공장을 착공하고 3년 내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3일 난야테크놀로지는 12인치 신규 공장의 착공식을 열고 3000억 대만 달러(약 13조 890억 원)를 투자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난야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공장은 대만 신베이(新北)시 타이산난린(泰山南林)과학단지에 위치했으며 총 3기에 걸쳐 건설이 이뤄진다. 프로젝트 완료 후 월 생산능력은 4만5000장 규모이며, 자체 개발한 10nm 공정 기술로 D램을 생산 및 출시할 계획이다. 난야테크놀로지의 우자자오(吴嘉昭) 총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신규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19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대만 메모리 기업 난야(Nanya)는 신규 12인치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난야의 우자자오(吴嘉昭)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만 신베이(新北)시 타이산난린(泰山南林)과기단지에 12인치 첨단 웨이퍼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연말 착공하며 2023년 완공해 시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산구 소재 자사의 3A 공장 부근이 될 것으로 봤으
컴퓨팅 성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업계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클럭수를 높이거나, 코어 숫자를 늘리는 등 방법을 써왔다. 하지만 프로세서 성능만 높다고 컴퓨팅 성능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는 건 아니다. 1940년대에 확립돼 현재까지 대부분 컴퓨터가 적용하고 있는 폰 노이만(Von Neumann) 구조는 프로세서, 메모리, 소프트웨어(응용프로그램)을 구분해 논리연산, 저장, 실행을 각각 구분 처리한다. 데이터가 메모리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프로세서는 데이터를 메모리에서 가져와서 처리하고, 처리한 내용은 메모리에 다시 저장한다. 이 때문에
D램 공급망 주요 기업들이 이번 분기 D램 가격의 인상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난야(NANYA), 윈본드(Winbond), 젠텔(Zentel) 등 제조사, 그리고 에이데이타(ADATA), 팀그룹(Team Group), 에이페이서(Apacer) 등 모듈 기업 역시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총경리 리페이잉(李培瑛)은 올해 상반기 D램의 공급 부족 상황이 심각해 1분기 D램 가격이 오르고 달마다 상승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 총경리는
LG화학이 개발한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국내 처음 최고 고도인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는 LG화학이 야심차게 개발중인 신기술로,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의 회동시 눈길을 끌었던 배터리중 하나이기도 하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의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뒤 오전 8시36분부터 오후 9시47분까지 약 13시간 동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
미국의 제재 시효일인 15일을 닷새 앞두고 세계 3대 D램 기업이 화웨이 공급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대만 반도체 기업들이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사업에 영향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대만 경제일보는 9일 "대만 메모리 기업들은 화웨이 사업의 향방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사업 타격을 거론했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윈본드(Winbond)와 매크로닉스(MXIC, MACRONIX)의 경우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회사의 영업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부품 조달 길도 틀어막기로 하는 초강도 압박 조치에 들어갔다. 최근 화웨이 제재 1년 연장 결정에 이은 강력한 후속 행동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더욱 첨예해지는 가운데 향후 국내 산업계에 어떤 파장이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대만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반도체 허브 조직이 탄생했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AI 칩 연맹 ‘AITA(AI on Chip Taiwan Alliance)’가 출범했다. 이 연맹은 56개의 정보기술 및 반도체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구성됐다. 대만 AI 칩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AITA의 회원에는 TSMC, UMC, 미디어텍, 루이타이(瑞泰)반도체, 난야(NANYA), 콴타컴퓨터, 폭스콘, 아수스(ASUS), 대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AITA의 회장은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30일 저녁 ‘D램 사업그룹(DRAM事业群)’의 출범을 공식화했다.중국산 D램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동시에 그룹은 디아오스징(刁石京)씨를 칭화유니그룹 D램 사업그룹 이사장(회장)으로, 가오치췐(高启全)을 칭화유니그룹 D램 사업그룹의 CEO로 임명했다.자료에 따르면 디아오스징씨는 중국 공업정보화부 전자정보사(司, 조직단위) 사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공업정보화부 전자정보사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주무부처로서 디아오스징시가 전문가형 관료로 재직했다. 칭화대학을 졸업한 이래 장기간 공업정보화부 전
난야(NANYA)가 1분기 악화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하반기 개선세를 점쳤다.난야는 지난 16일 재무발표회를 통해 1분기 자가 결산 연결재무보고서를 공개했다. 예측에 부합하면서 경기가 침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9% 감소한 113억7200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후 순익은 전분기 대비 54.9%, 전년 대비 50.4% 줄어들면서 반토막 났다. 세후 영업익은 1억1800만 대만달러다. 회사는 자본 지출 역시 34% 줄어든 70억 대만달러였다고 전했다.이날 난야의 리페이잉(李培瑛) 총경리는 경기 불학실성
P30의 시장 반응이 호조를 보이면서 TSMC가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위한 반도체 출하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본래 3분기에 양산 예정이었지만 2분기로 앞당겨 생산키로 했다. 이에 패키징 기업인 ASE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난야(Nanya Technology), 매크로닉스(MACRONIX INTERNATIONAL, MXIC) 등 주문 역시 늘어나 보충 작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TSMC는 오는 17일 기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류더인 TSMC 회장은 최근 “올해 반도체 경기가 메모리 반도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데이터를 수집해 네트워크로 전송, 통합 관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제조업계는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IIoT 기술 적용을 꺼려왔지만 빅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장비 및 설비 예지 정비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통합 관리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보안 전문 업체 카스퍼스키랩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인기 플랫폼 중 하나인 Moxa의 '씽스프로 스위트(ThingsPro Suite)'에서 취약점을 발견, 패치 적용을 했다고 밝혔
내년 3분기 SK하이닉스의 200㎜ 공장(Fab) M8 이전 작업이 시작된다. 2021년까지 진행되는 이전 작업이 끝난 후 빈 자리에는 무엇이 들어갈까. 2월 이설 업체 선정, 3분기부터 이전 시작SK하이닉스는 최근 협력사들을 초청해 M8 라인 이전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 이설 업체를 선정, 3분기부터 M8 이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설 작업은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현재 M8 라인에서는 110나노 이상 아날로그 반도체가 생산된다. 주로 가전에 들어가고 수익성이 낮은데, 웨이퍼 천장 이송 설비(OHT
난야의 20나노미터(nm) DDR4 생산이 확대되면서 핵심 패키징 협력사인 포모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