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만5000장 규모

대만 난야테크놀로지가 대만에서 12인치 공장을 착공하고 3년 내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3일 난야테크놀로지는 12인치 신규 공장의 착공식을 열고 3000억 대만 달러(약 13조 890억 원)를 투자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난야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 공장은 대만 신베이(新北)시 타이산난린(泰山南林)과학단지에 위치했으며 총 3기에 걸쳐 건설이 이뤄진다. 

프로젝트 완료 후 월 생산능력은 4만5000장 규모이며, 자체 개발한 10nm 공정 기술로 D램을 생산 및 출시할 계획이다. 

 

난야테크놀로지 사옥. /난야테크놀로지 제공
난야테크놀로지 사옥. /난야테크놀로지 제공

 

난야테크놀로지의 우자자오(吴嘉昭) 총경리는 "D램은 모든 전자제품 지능화의 핵심 부품"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고리로서 첨단 웨이퍼 공장을 투자해 건설하는 것은 난야테크놀로지가 대만의 D램 선두 기업이자 글로벌 핵심 메모리 공급업체로 올라서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난야테크놀로지는 올 3분기 D램 시황의 난조세를 예견한 바 있다. 

대만 언론 경제일보가 인용한 난야테크놀로지의 리페이잉 총경리는 "가까운 미래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3분기 D램 시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며, 하반기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회복세는 빨라야 내년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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