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전문업체 버티브는 고밀도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초의 액침 냉각(liquid immersion cooling) 솔루션인 'Liebert® VIC'를 출시했다. GRC와 공동 개발한 Liebert VIC는 IoT(사물인터넷), 엣지컴퓨팅, 자동화 등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 보다 향상된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Liebert VIC는 온수를 사용하여 랙당 최대 100kW의 고밀도 부하를 지원할 수 있는 단상 액침 냉각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전기적, 화학적으로 모두 불활성이면서 공기보다 열 용량이 1200배 높은 무
중국 인공지능(AI) 칩 기업 캠브리콘(Cambricon)이 자동차용 AI 칩 사업 진출을 공표했다. 중국 언론 신랑커지에 따르면 13일 캠브리콘이 개최한 '2020년 실적설명회'에서 자동차 산업 진입에 관한 질문을 받은 이 회사의 회장 겸 CEO 천톈스(陈天石)는 "자율주행은 AI 칩 산업의 중요한 영역 중 하나"라며 "차량 칩 수요가 향후 수 년간 크게 확대되면서 차량 영역에서 스마트칩 시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간 스마트폰용 모바일 AI 프로세서와 연산 프로세서 등으로 잘 알려진 캠브
SK텔레콤이 AI 반도체 개발 5년 차를 맞았다. 통신 회사가 자사 서버용 AI칩 개발에 나섰을 때 업계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SK텔레콤의 데이터 센터 규모는 10만대 내외다. 규모가 작아 자사 서버에 대한 칩 공급만으로 BEP(손익분기점)를 넘기 쉽지 않다. ASIC(주문형반도체)으로 전환하면서 NRE(개발비용)도 급증했다.그렇다면 SK텔레콤은 왜 위험부담을 안고 굳이 자사 AI반도체 개발에 나섰을까.
2020년은 비대면⋅비접촉 생활방식이 대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은 온라인 강의⋅재택근무 등 비대면 생활 방식을 강제했다. 모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흐름이었다.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언택트(비대면) 경제도 끝날까. 아니면 언택트 경제는 시대적인 흐름으로 이어질까.
Arm은 4일(한국시각) 전세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인 Arm DevSummit 2020을 개최하고, 차세대 인프라 플랫폼 ‘네오버스(Neoverse)’와 관련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카시니(Project Cassini)’를 발표했다. 엣지컴퓨팅 관련 프로세서 및 솔루션 시장 성장에 따라 Arm 모바일에서의 주도권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소모되는 전력 비용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업계는 가상화, 멀티 테넌시(MMulti-tenancy), 오프로드, 세분화 등을 통해
최근 이동통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O-RAN’이다.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은 개방형 하드웨어에 가상화된 무선 접속망(RAN)을 구축하기 위한 통신 표준이다. 제조사별로 제각각이었던 RAN 규격을 통일해 망 구축 비용을 줄이고 통신사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지난해까지는 비교적 O-RAN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미국이 5G 시장에서 화웨이를 배제하기 위해 O-RAN 상용화에 힘을 실으면서 최근 들어 O-RAN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캠브리콘(Cambricon)이 2일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커촹반(科创板)의 상장위원회 '2020년 제33차 심의회의' 결과 상장을 승인받았다. 상장위원회는 심의 의견을 통해 캠브리콘의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 사업의 지위와 지속가능성을 묻고 회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웨이왕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캠브리콘의 주요 사업은 주로 각종 클라우드 서버, 엣지컴퓨팅 설비, 단말기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핵심 칩 연구개발, 설계,
인텔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업체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 김동민)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융합 AI 의료 시스템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AI를 실제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려면 진료가 이루어지는 어떠한 현장에서도 빠르게 종합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Point of care)할 수 있고, 현장에서 수집되거나 분석된 각종 정보들이 클라우드 등의 서버 공간에서 통합, 지속적인 학습과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지난해부터 인텔과 ‘IoT와 AI Builder Partn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소니(Sony Electronics)의 엣지 컴퓨팅용 개발보드 '스프레센스(Spresense)'를 유통한다고 6일 밝혔다.스프레센스를 활용하면 물류, 로봇공학, 인공지능(AI), 오디오, 사물인터넷(IoT) 등 광범위한 실행 영역에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고성능 드론, 타임랩스 카메라, 스마트 스피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Spresense 메인 보드(미국·일본·유럽·중국)는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갖췄으며 소니의 멀티코어 마이크로제어장치(MCU) 'CXD5
SK텔레콤이 전용(ASIC)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개발한다.이전까지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 가속기를 만들었지만 최근 ASIC 개발을 시작했다. FPGA에서 ASIC으로 넘어가는 게 반도체 칩 연구개발(R&D) 수순이긴 하지만, 이를 도입할 자체 서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ASIC을 만드는 건 투자대비수익률(ROI)이 낮다. SK텔레콤이 굳이 ASIC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FPGA에서 ASIC으로SK텔레콤은 최근 자사 AI 가속기 ‘AIX’의 핵심 ASIC 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이전까지 자일링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C와 함께 ‘미래를 향한 진화의 주체(Evolve Towards The Future)’를 주제로 센트럴 홀(Central Hall) 내 715㎡(약 216평) 규모의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이곳에서 회사는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 기반의 ▲5G-8K TV ▲콜라
올해, 반도체 시장은 1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됐다. 세계반도체무역기구(WSTS)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12.8%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예측치(-15%)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 시장 성장률이 13.7%였다는 걸 감안하면 지난 2017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돌아간 셈이다.지난해 시장을 이끈 것도, 올해 시장 위축을 야기한 것도 메모리다.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전년 대비 27.4% 성장했지만 올해 33.3% 역성장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지난해만한 호황
삼성전자가 바이두(Baidu)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쿤룬(KUNLUN)'을 양산한다. 지금까지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는 전부 TSMC의 공정에서 생산됐다. 삼성전자는 바이두를 시작으로 AI 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중국 대형 인터넷 검색 엔진 업체 바이두(Baidu)의 14나노 공정 기반 AI 칩 '쿤룬'을 내년 초에 양산한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가 바이두의 칩을 수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긴밀하게 협조했다. 삼성
중국 신커지에 따르면 ASE 산하의 전자설계제조(EMS) 기업 USI는 12일 공시를 통해 유럽 2대 EMS기업 애스틸플래시(Asteelflash) 주주와 '주식 매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4억5000만 달러(약 5274억 원)로 100%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ASE에 따르면 주주였던 FAFG(Financière AFG S.A.S.)가 보유했던 애스틸플래시 지분 100%를 사들이는 것으로 이번 거래에서 89.6%의 지분가는 현금으로 지불되며, 10.4%는 애스틸플래시 창업자 사유 회사에 USI 주식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전략은 다른 통신사들과 결이 다르다. 협력사의 제품을 사다 쓰거나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는 타사와 달리, SKT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다. 공은 들지만 시스템 관점에서 솔루션을 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끌어올리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지난해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기반으로 한 AI 가속기(AIX)로 AI 스피커 ‘누구(NUGU)’의 음성 인식 알고리즘을 구현했던 SKT는 지난 6월경 콜센터용 음성 인식 서비스 ‘바네사(Vanessa)’로 적용처를 넓혔다.이번
IBM의 서버 사업을 인수, 단숨에 슈퍼컴퓨터 최대 공급사가 된 레노버가 이번에는 ‘엣지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다. 엑사스케일(Exascale)급 컴퓨팅 성능을 규모와 상관 없이(Every Scale)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스콧 티즈(Scott Tease) 레노버 글로벌 고성능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총괄 디렉터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과제 중 하나는 HPC를 이용해 고객사의 혁신을 돕는 것”이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작은 기업들,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HPC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미디어텍이 인공지능(AI)과 엣지컴퓨팅을 키워드로 연구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투자연맹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컴퓨팅 및 인공지능기술그룹본부 총경리 천쯔청(陈志成)은 1일 ‘대만 인공지능 칩 연맹’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최근 몇 년간 사업그룹이 멀티미디어, 통신, 컴퓨팅 등으로 나뉘었지만 2년 전 AI 연구를 시작한 이래 최근 글로벌 이미 800여 명의 연구진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텍의 차이리싱(蔡力行) CEO는 “과거 4년간 누적 연구개발 금액이 2200억 대만달러에 이른다”며 “2000~3000명의 연구진이
나노미터(nm) 단위 회로를 웨이퍼 위에 구현하는 반도체 공장은 미세한 환경 변화만 있어도 수율에 문제가 생긴다. 특히 모든 장비는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압이 조금만 높아지거나 노이즈가 발생해도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도체 뿐만 아니라 정밀 가공 제조 공장에서는 밀리미터초(ms) 단위로 전력 품질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한 제품이 출시됐다.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13일 전력 품질 미터기 '파워로직(PowerLogic) ION9000'과 고성능 능동형 고조파 필
클라우드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직결되는 '엣지(Edge)' 부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