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직결되는 '엣지(Edge)' 부분에서 데이터를 분산처리하는 '엣지컴퓨팅'이 활성화 되면서 관련 장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Moxa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5월 발표한 엣지컴퓨팅 서비스 '애저(Azure) IoT 엣지(Edge)'용 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엣지컴퓨팅 개념도 및 Moxa의 MS 애저 IoT엣지용 게이트웨이 장비. /Moxa


MS 클라우드 애저 사용자가 Moxa 산업용IoT(IIoT) 게이트웨이에 애저 IoT 엣지를 설치하면 엣지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IoT게이트웨이는 현장의 장비 등에 부착된 센서가 읽어들인  데이터를 엣지에서 한번 걸러 분석, 모니터링에 적용한다. 


리눅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용자가 애저 IoT 엣지와 Moxa IIoT게이트웨이를 통합하면 더욱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안 정책을 배포할 때 원격 연결, 기존 시스템을 개조하거나 개선할 때 클라우드와 데이터를 공유하는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이용자가 IIoT 기기(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데이터를 배포하거나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장치관리와 제품의 장기적인 수명(라이프사이클) 관리 등도 쉽게 할 수 있다. 


엣지 장비는 보안 기능은 'TPM2.0'과 'IEC 62443-4-2' 규격을 준수했고, 가혹한 산업환경에 맞게 온도의 급격한 변화, 진동 등을 견딜 수 있다. 보증기간은 5년, 산업용 리눅스 운영체제(OS)에는 10년간 지원수명 주기를 제공한다.


로버트 잭슨(Robert Jackson) 글로벌 IIoT 파트너 매니저는 MS 애저와 통합 덕에 IIoT엣지 게이트웨이를 기존 산업 환경에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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