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2조 넘어서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확산하면서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구딕스(Goodix)의 실적과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24일 증권일보는 구딕스의 올해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5%, 24%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주에 상장한 구딕스의 주가는 24일 장중 159위안을 찍기도 했으며 거래 마감까지 7.13% 뛰어오른 157.37위안에 마감했다. 1년 래 고점이다.
전일 거래금액은 7억200만 위안(약 1206억3168만 원)에 이르렀다.
마감가로 환산했을 때 회사 시가는 717억6000만 위안(약 12조3312억 원) 수준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지문인식 내장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해의 6배에 이르러 1억80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금융 기관의 시장 전망은 더 밝다. 중국 톈펑증권은 올해 지문인식 내장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억8000만 개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연간 900~1000%의 증가율이다.
이에 관련 핵심 기업인 구딕스가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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