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화웨이가 메이트20 시리즈를 처음 발표한 데 이어 26일 중국에서 중국버전 메이트20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어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결과 OLED 공급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BOE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뎬즈파샤오여우왕(电子发烧友网)은 웨이보에 게재된 메이트20 분석글을 인용해 OLED 공급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BOE 두 곳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와 BOE의 비율은 2:1이다. 이는 메이트20 프로에 채용되는 LG디스플레이 OLED 비중이 BOE 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전 공급업체였던 삼성디스플레이는 배제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 부품을 보면 메이트20의 LCD는 JDI가 납품했다. 메이트20 프로의 플렉시블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BOE가 공급하는 가운데 메이트20 프로는 시냅틱스(Synaptics)의 독립 COF 클리어뷰(ClearView) 디스플레이구동칩(DDIC)와 클리어패드(ClearPad) 터치스크린 컨트롤러를 채용했다. 



▲화웨이 메이트20 시리즈 주요 부품 핵심 공급업체. /중국 뎬즈파샤오여우왕, KIPOST 정리 



메이트20 프로에 탑재된 3D 구조광(SL) 알고리즘은 화웨이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모듈 공급업체는 오필름(O-Film)과 써니옵티컬( Sunny Optical Technology)이다. 뎬즈파샤오여우왕은 “일부 스마트폰 브랜드는 얼굴인식과 3D 구조광 알고리즘을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하지만 화웨이의 알고리즘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트20 X의 고성능 정전용량 액티브 펜의 OLED 터치 스크린 솔루션은 구딕스(GooDiX)가 독점 공급했다. 


▲메이트20 시리즈. /화웨이 제공 



메이트20 X와 메이트20의 후면 지문인식 솔루션 역시 구딕스가 공급업체다. 메이트20 프로와 메이트20 람보르기니 버전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은 구딕스가 독점 공급했으며 모듈은 오필름이 독점 공급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의 경우 이미지센서의 주요 공급자는 소니다. 옴니비전(OmniVision)이 800만 화소 센서를 납품했다. 렌즈는 주로 대만 라간(Largan)과 일본 칸타츠(Kantatsu)에서 공급했다. 카메라 모듈은 오필름, 써니옵티컬, 라이트온(LITE-ON)이 동시에 공급했다. 


메이트20 프로의 3D 구조광 센서 벡셀(VCSEL)은 루멘텀(Lumentum)이 공급했다. 조준렌즈G+P는 LCE와 써니옵티컬이 공급했다. DOE는 AMS와 DNP가 공급업체다. 리시버칩 공급업체는 옴니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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