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와 E&P(Exploration&Production,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 회사로 분할해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3일 이사회를 개최한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배터리 사업과 E&P 사업이 각각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며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내달 16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부로 신설 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앤피 주식회사(가칭)'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 썬워다(Sunwoda Electronic)가 길리자동차와 합작사를 세워 HEV(Hybrid Electric Vehicle)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썬워다는 28일 공시를 통해 회사의 100% 자회사인 썬워다일렉트릭베히클배터리(Sunwoda Electric Vehicle Battery)와 길리자동차(Geely Auto), 저장지룬자동차(浙江吉润汽车有限公司)와 공동으로 합작사인 '산둥길리-썬워다동력배터리유한회사(山东吉利欣旺达动力电池有限公司)'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저장지룬자동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업체 모베이스전자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90억원을 조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 회사 최대주주인 모베이스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정주식수는 884만9557주, 발행가액은 2147원이다. 증자 후 모베이스의 지분율은 40.58%에서 48.57%로 높아진다.유상증자는 모베이스전자가 모베이스로부터의 차입금을 출자전환하여 상환하는 형태다. 모베이스전자는 이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 파동의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무구조 개
LG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 영역에 10조원을 투자한다. 해당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소재와 이차전지용 소재, 신약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14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ESG 경영에 부합하면서도 기존 사업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3가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친환경 소재 ▲이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세 가지 사업 영역에 각각 3조원, 6조원, 1조원을 투입한다. ▲
CATL이 내년 여름 나트륨이온배터리(Sodium-ion battery, NIB)를 발표할 예정이다. 2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주주회의에서 CATL의 청위췬(曾毓群) 회장은 "7월 일부 제품을 발표할 수 있으며, 예컨대 나트륨이온배터리 등 기술이 이미 성숙했다"고 말했다. 이후 CATL은 공식적으로 올해 7월 나트륨이온배터리 발표 사실을 확인했다.나트륨이온배터리는, 양극이 일반적으로 나트륨이온층 형태의 산화물 등으로 구성됐으며, 음극은 하드(hard) 카본(carbon)으로 돼있다.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서 쓰이는 흑연을 대
LG화학은 배터리 및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한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LG화학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크레딧솔루션이 운영하는 KBE(Korea Battery&ESG)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4000억원 이상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ESG 산업 관련 분야에서 기술력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 기업을 발굴·투자·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이 외부 자산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E 펀드는 우선적으로 ▲양극재·음극
이제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될 거라는 데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차전지 4대 구성 요소(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 중 리튬염과 유기용매 등으로 구성된 액체 전해질이 고체 전해질로 대체된 제품을 뜻한다. 유일한 액체였던 전해질이 고체화되면, 배터리를 구성하는 모든 기재가 고체화된다.업체들이 제시한 타임 테이블에 따르면 2030년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의 티핑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차세대 전지가 상용화의 문턱을 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들이 적지 않다. 배터리 및 소재 전문가들은 그중 '3대 기술 개발 난제'를 중점적으로 지적했다.
비야디와 디디(Didi)가 협력해 만든 전기 콜택시에 비야디의 자회사 핀드림스배터리(Findreams battery, 弗迪电池)가 배터리팩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디디는 중국 최대 콜택시 기업이며 핀드림스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전원 시스템, 통신 전원, 전자 전원 등 다양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하고 있다. 중국 언론 시나차이징에 따르면 비야디와 디디는 순전기차 모델 'MPV-D1'을 개발, 이 차의 특징은 차량의 뒷쪽 문 설계를 좌측과 우측 다르게 해 택시 서비스에 맞췄다. 우측 문이 차체와 평행하게 열리면서, 택시에
중국에서 3000억 원 이상이 투자된 전기차용 반(半)고체 배터리 공장이 지어진다. 배터리 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협력하고 있다. 중국 안후이(安徽)안와신넝위안(安瓦新能源)과기유한회사가 18억 위안(약 3116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밀도 300~340Wh/Kg의 반고체배터리 산업화 기지를 짓는다. 기지 건설을 위해 지난 1일 안와신넝위안과 우후(芜湖)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중국 체리(Chery)자동차의 고위 임원도 참석했다. 이번 산업화기지는 안화신넝위안과 체리자동차가 협력해 건설하게 되며, 체리자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국내 최초로 사업장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한다. 그동안 전력 일부를 친환경으로 사용한 업체는 있었으나 사업장에 친환경 전력을 전면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 SKIET는 충청북도 증평·청주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LiBS) 공장 등에서 앞으로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력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월 초 한국전력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CATL이 1위를 지켰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는 독보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점유율을 큰 폭으로 높였다. 1일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 점유율이 2019년 16%에서 지난해 34.7%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위 CATL(34.3GWh)은 중국 시장이 회복하며 작년 증가세로 마감했다. 8위를 기록한 CALB(3.4GWh)도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중국계 업체들이 대부분 감소
작년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77개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국내 3사 제조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 2~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6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업체별 누적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파나소닉 배터리 사용량이 21.5GWh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국내 3사가 차례로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가량 증가해
중국 비야디(BYD)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투자를 한다. 중국 비야디가 벙부(蚌埠)시에 '신재생에너지 동력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벙부시위원회, 벙부시정부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60억 위안(약 1조 173억 원)이 투자되며, 비야디의 공장은 벙부경제개발구 린강(临港)산업단지에 들어선다. 베터리셀, 모듈과 관련 조립 공정이 이뤄지게 되며, 연산 20GWh의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두 기로 나눠 추진되며 1기, 2기에 각각 30억 위안(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지난 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산철리튬배터리 생산량과 설치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중국자동차동력전지산업혁신연맹에 따르면 11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총 12.7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보다는 29.1% 늘었다. 이중 터너리리튬배터리(Ternary Lithium Battery) 생산량은 7.3GWh로 전체 생산량의 57.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생산량은 35.6% 늘었다.리튬인산철배터리 생산량은 5.4GWh이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정의선 회장은
LG화학이 개발한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무인기가 국내 처음 최고 고도인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는 LG화학이 야심차게 개발중인 신기술로,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의 회동시 눈길을 끌었던 배터리중 하나이기도 하다. LG화학은 지난달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EAV-3)에 자사의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한 뒤 오전 8시36분부터 오후 9시47분까지 약 13시간 동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
퀄컴테크날러지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된 고속 충전 기술 '퀄컴 퀵차지 5(Qualcomm Quick Charge 5)'를 출시하고 3분기 이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이 시장에 나온다고 28일 밝혔다.'퀄컴 퀵차지 5'는 '퀄컴 배터리 세이버(Qualcomm Battery Saver)'와 '퀄컴 스마트 어댑터 기능(Qualcomm Smart Identification of Adapter Capabilities)'의 식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퀵차지4보다 효율성이 70% 이상 뛰어
LG화학은 현대⋅기아차와 공동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EV & Battery Challenge)’ 공모전을 통해 ▲EV 주행거리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배터리 효율 및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어 및 유지 보수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한 중고 배터리 등의 재사용 및 재활용 기술 ▲배터리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를 위한 공정 기술 ▲전기차 구동 부품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관리 ▲전기차 개인화 서비스 등 총 7개 분야
삼성전자가 차세대 2차전지로 꼽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와 관련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공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전고체전지 안전성은 크게 높아지고, 크기는 반으로 줄일 수 있다.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일본연구소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다. 현재도 고체 물질인 양
한국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스라엘은 인구 900만명에 불과하지만, 소재·부품·장비·IT 등 첨단 산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강소국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게 될 한국 산업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한·이스라엘 FTA에선 ‘팔레스타인산(産) 제품’을 적용 대상에서 빼기로 해 우리측에 유리하게 결론났다. 중동 국가와의 관계 악화 우려도 해소한 것이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8월 21일 예루살렘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