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가 초기 충방전 효율(ICE)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실리콘 음극재를 7세대 버전까지 양산 준비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계열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여전히 80%대의 낮은 ICE에 머물러 있다. ICE가 낮으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실리콘 음극재 장점이 희석될 수 밖에 없기에 전기차⋅배터리 업계는 실리콘 음극재 ICE 개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반도체 IP(설계자산) 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는 삼성전자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 소속 디자인하우스인 세미파이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AI(인공지능) 반도체, HPC(고성능컴퓨팅) 등 미래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세미파이브는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인하우스다. 미리 검증된 SoC(시스템온칩)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가 최단기간에 커스텀 반도체를 양산 출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자체 설계 칩을 개발하고 싶으나 일정이 촉박한 ‘칩리
지난해 12월 미국 내 3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한 파나소닉이 기존 2공장이 건설 중인 캔자스주에 추가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당초 파나소닉은 오클라호마주에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를 들여 제 3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정부와 부지 및 보조금 조건을 놓고 이견이 벌어지자 연말쯤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고객사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3공장이 필요하기에 올해 들어서도 신규 부지를 물색해왔다. 현재는 2공장이 건설 중인 캔자스에 추가 공간을 확보해 40억달러를 신규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하는 중국 기업들의 연간 주행거리가 지난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간 첨단 기술 갈등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분석과 함께 자율주행 시장 전반의 침체 탓에 연구개발 비용을 줄인 결과라는 관측도 뒤따른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의 연간 누적 주행거리가 70% 급감했다고 7일 보도했다. 지난해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회사는 알파벳(구글)이 소유한 웨이모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GM의 크루즈, 아마존의 Zoox가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회사는
◇ 국표원, 반도체·모빌리티 등 국제표준 개발에 45억원 지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2024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 향상 사업' 신규 과제를 공고하고 40개 과제에 총 45억8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사실상 표준화 기구(IEEE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고,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표준 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다.국표원은 올해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전환 등 초격차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일본 정부가 박막형 솔라셀로 생산한 전기에 대해 일반 결정형 솔라셀로 생산한 전기 대비 지원금을 더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8일 밝혔다. 이는 세키스이⋅JGC 등 일본 기업들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솔라셀 연구개발 및 양산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솔라셀은 실리콘 웨이퍼를 활용한 결정형 솔라셀과 유리⋅플라스틱 기판을 활용한 박막형 솔라셀로 나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박막형 솔라셀로 분류되며, 기존 박막형 솔라셀인 염료감응형이나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계열 대비 발전 효율이 높다. 일본 정부
솔브레인홀딩스가 중국 DFD(둬퍼둬⋅多氟多)와 LiPF₆(육불화인산리튬) 합작사를 설립한다. 리튬염의 대표격인 LiPF₆는 배터리 4대 원재료인 전해액 원가의 40~50%를 차지하는 소재다. LiPF₆ 가격은 지난 2021년 1년 만에 4배 이상 올랐다가 하락 추세로 반전하는 등 수급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일본 이토추상사와 소프트뱅크가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BLF(블루레이저퓨전)에 투자했다. 슈지 교수는 청색 LED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 201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이토추상사⋅소프트뱅크가 BLF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6일 보도했다. BLF는 고출력 청색 레이저를 이용해 핵융합 발전 상용화를 추진하는 스타트업이다. 슈지 교수가 지난 2022년 11월 설립했다. 이 회사는 이토추상사⋅소프트뱅크를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현재까지 3750만달러(약 500억원)를 투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슈
중국 리튬 제조사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 기업인 PGCO 지분 14.8%를 매입하기 위해 최대 7000만달러(약 930억원)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중국 제일재경이 6일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PGCO는 아르헨티나 파토스 그란데스 리튬염호 프로젝트와 가우하리 이스트 리튬염호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간펑리튬에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유입되는 자금은 파토스 그란데스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허가된 채굴 및 탐사 면적은 2만4000헥타르며, 측정된 리튬 매장량은 340만톤에 달한다. 간펑리튬측은
중국 BOE의 미니⋅마이크로 LED 분야 핵심 파트너였던 미국 로히니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로히니는 BOE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6% 격감하는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앞서 애플이 오스람과 진행하던 ‘애플워치 울트라'용 마이크로 LED를 양산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LED 디스플레이 분야에 좋지 않은 시그널이 누적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BOE가 8.6세대(2290㎜ X 2620㎜) OLED 생산라인 공사 스케줄을 공개했다고 FP디스플레이가 5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쓰촨성 발전개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BOE 8.6세대 AM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의 에너지 절약 보고서 검토 의견(이하 검토의견)’에는 BOE가 시 당국에 제공한 라인 구축 스케줄이 상술됐다.BOE는 크게보면 2단계, 각 단계별로 2개의 세부 단계를 나눠 도합 4단계로 공사 기간을 나눴다. 먼저 1-1단계는 2024년 2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2단계는 20
지난주 마이크로 LED 프로젝트를 공식 종료한 오스람-애플이 수직형 LED 기술을 적용하려 했다가 양산 일정이 수차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TSMC⋅UMC에 이은 대만 3위 파운드리 업체 PSMC가 인도 타타전자와 인도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300㎜ 웨이퍼 팹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PSMC가 인도에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신설할 수 있다는 계획은 이미 지난 2022년 공개된 바 있다. 다만 PSMC는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는 게 간단치 않은 문제라며, 그동안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날 황충런 PSMC 회장이 인도공장 건설 계획을 공식화 함에 따라 타타전자와의 합작 투자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PSMC는 앞서 일본에서도 SBI홀딩스와 합작사(JSMC)
독일 오스람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마이크로 LED 생산시설을 손실처리하는 한편, 마이크로 LED 사업전략을 재검토한다. 애플과 오스람은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 장기간 협력해왔다는 점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도입 좌절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침체된 디스플레이 업황 탓에 중도포기한 HKC가 다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고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매체 FP디스플레이가 29일 보도했다. HKC는 전날 중국 선전 증권감독관리국에 IPO 신고서류를 제출했다. 지난해 8월 상장작업을 자진 철회한 지 반년만이다. HKC는 상장주간사로 CICC를 선정했으며,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전 증시는 메인보드(선전A주와 선전B주), 중소판(中小板∙SME), 창업판(創業板∙차이넥스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창업판은 ‘중국의 나스닥'으로
◇ KAIST 암호반도체 세계 최초 개발카이스트(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해킹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100% 실리콘 호환 공정으로 제작된 핀펫(FinFET) 기반 보안용 암호반도체 크립토그래픽 트랜지스터(이하 크립토리스터, cryptorist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트랜지스터 하나로 이루어진 독창적 구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작 방식 또한 독특해 유일무이한 특성을 구비한 난수발생기다.연구팀은 기존 세계 최고 수준 연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 공장에서 생산하는 D램 세대 전환을 놓고 웨이퍼를 항공 이송하는 방안을 최종 선택했다. 당초 ArF-i(불화아르곤 이머전) 노광을 여러번 반복해 EUV(극자외선) 급의 패턴을 구현하는 방안도 고려됐으나 효율성 측면에서 우시와 경기도 이천 공장을 오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항공 이송 방법도 향후 EUV 레이어 수가 늘어날수록 효율성이 떨어지는 탓에 우시 공장 문제는 당분간 SK하이닉스의 고민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한 해외 NPE(특허관리전문업체)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구조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NPE 주장대로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각각 2개 이상 장착한 통신기기는 대부분 특허 침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향후 소송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