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조립 공정 효율화를 위한 장비 업계 차원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립 공정은 전극판을 원하는 모양과 용량에 맞춰 배터리 셀로 만드는 작업이다. 배터리 제조 공정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들이 생산 효율화를 위한 다각적 시도에 나섰다. 번잡한 공정을 한번에...인력⋅공간 절감최근 배터리 장비 업체들이 일부 조립 공정 인라인화를 비롯한 생산 공정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주요 노칭(Notching) 장비 공급사인 유일에너테크는 이르면 올해 말 기존 노칭 장비와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일체화한
올 초 열린 CES(북미소비자가전박람회)2021의 화두 중 하나는 4D 이미지 레이더였다. 이스라엘 기업 바야(Vayyar)⋅알베이(Arbe),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은 일제히 기존 센서 역할을 보완하는 4D 이미지 레이더를 공개했다. 앞서 구글 웨이모는 지난해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에 4D 이미지 레이더를 탑재했다. 테슬라도 작년 가을 4D 이미지 레이더 개발을 위해 알베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더 센서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카메라 센서융합, 수직 해상도까지 제공국내 스타트업 비트센싱은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얼티엄셀즈 양산라인 구축을 위한 파일럿 라인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다. 이 회사의 파일럿 라인(일명 LV)은 충북 오창에 구축했다.
지난 2016년 전후 SK하이닉스는 전자기파(EMI) 차폐 공정을 기존 스퍼터가 아닌 스프레이로 대체하는 기술을 테스트했다.
미국과 중국이 차량사물통신 표준으로 ‘C-V2X’를 채택하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는 5.9㎓ 대역 75㎒ 폭 용도를 차세대 와이파이와 C-V2X로만 제한하는 안을 오는 7월 시행한다고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앞서 중국은 2018년 C-V2X로 표준을 결정했다. 그러나 C-V2X 새 표준에 맞는 칩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실증사업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이 표준 단일화를 확정했음에도, 여전히 상대 진영인 웨이브 ‘유예기간’이 얼마가 될지는 가늠하지 못한 이유다.
지난 1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주요 소재 업체들 역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1분기는 전통적인 IT 후방산업 비수기에 속하지만, 올해는 여느해와 다르게 견조한 실적을 신고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12’ 일반 모델과 상위 버전인 ‘프로’의 결정적 차이는 라이다 스캐너다. 애플이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한 것은 AR(증강현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프로에 탑재된 라이다는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고, 실제 세상에 가상 객체를 고정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라이다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현대로보틱스가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후공정 추가 라인용 로봇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그룹은 지난 2018년 로보스타를 인수하며 공장 자동화 로봇 사업을 내재화했으나, 정작 이번 투자분에는 공급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가 주도한 첫 신사업이다. 지난 2014년 이건희 회장 입원 직후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은 처음부터 전장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듬해 경영지원실 직속으로 전장사업팀을 꾸리고, 2018년 10조원을 들여 하만을 인수했다. 그러나 만 5년 이상이 흐른 지금도 글로벌 전장 산업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삼성전자가 전장사업 전열 재정비에 나선 이유다. 삼성전자는 전장사업팀 수장과 하만 전장 부문장을 교체한 데 이어, DS부문 직속 부품플랫폼사업팀을 해체했다.
이제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될 거라는 데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전고체 배터리는 이차전지 4대 구성 요소(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 중 리튬염과 유기용매 등으로 구성된 액체 전해질이 고체 전해질로 대체된 제품을 뜻한다. 유일한 액체였던 전해질이 고체화되면, 배터리를 구성하는 모든 기재가 고체화된다.업체들이 제시한 타임 테이블에 따르면 2030년이 전고체 배터리 양산의 티핑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차세대 전지가 상용화의 문턱을 넘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들이 적지 않다. 배터리 및 소재 전문가들은 그중 '3대 기술 개발 난제'를 중점적으로 지적했다.
중국 트럭 공유 플랫픔 '만방'은 '트럭판 우버'로 불린다. 만방은 화주(화물주)와 트럭기사를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연결한다. 연간 화물 처리액만 120조원에 달하는 만방은 중국의 물류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업은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 뒷받침 돼야 성장할 수 있다.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제조업이 발달했거나 발달 중인 신흥국에서 물류 플랫폼 유니콘들이 출몰하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 배터리 생산기지인 조지아주 공장에서 장폭형(롱셀) 배터리를 생산한다. 장폭형 배터리는 셀 가로 길이가 500~600㎜ 수준으로 길어 셀 당 전기차 주행거리가 길어지고, 생산효율이 높아진다.
'MLPerf Inference(추론) v1.0' 벤치마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벤치마크에 등재된 업체는 엔비디아⋅알리바바⋅퀄컴⋅인텔⋅자일링스 등 총 15곳이다. AI(인공지능)가속기로는 엔비디아 A100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퀄컴과 알리바바의 성공적 데뷔도 눈에 띄었다. MLPerf 공동 주관사 중 하나인 구글은 이번 추론 벤치마크에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이번 1분기 결과의 주목할 점과 새롭게 달라진 점을 짚어봤다. 퀄컴⋅알리바바의 성공적 데뷔ML Perf v1.0 inference 벤치마크는 ML Perf의
'완전자율주행(FSD)' 사고 탓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테슬라 상황과 달리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특정 조건에서 시스템이 주행을 보조하는 레벨2(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가 주류다. 레벨3를 표방하는 자동차가 출시된 지는 불과 한달여다. 지난달 혼다가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고급형 세단 '레전드'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 레벨3 자율주행 시대가 열렸다. 유럽의 완성차 업체 BMW, 메르세데스-벤츠 또한 올해 레벨3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역시 2022년 레벨3 자율주행차를 양산한다.
애플이 자체 설계 반도체 M1을 탑재한 신형 ‘아이맥’을 내놨다. 지난해 노트북PC ‘맥북’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데스크톱PC 아이맥에도 M1 칩을 탑재하면서 애플의 ‘탈(說) 인텔 전략은 가속화된 모양새다.
SK텔레콤이 AI 반도체 개발 5년 차를 맞았다. 통신 회사가 자사 서버용 AI칩 개발에 나섰을 때 업계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SK텔레콤의 데이터 센터 규모는 10만대 내외다. 규모가 작아 자사 서버에 대한 칩 공급만으로 BEP(손익분기점)를 넘기 쉽지 않다. ASIC(주문형반도체)으로 전환하면서 NRE(개발비용)도 급증했다.그렇다면 SK텔레콤은 왜 위험부담을 안고 굳이 자사 AI반도체 개발에 나섰을까.
그동안 시제품 제작에 머물던 국내 3D 프린팅 기술이 제품 양산 수준까지 진화한다. 3D 프린터는 빠르게 시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산 제조보다는 제품 기획 단계에 주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방위산업은 물론, 바이오 산업에까지 3D 프린터가 양산용으로 도입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10월 양산을 목표로 막바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Metaverse is coming)."컴퓨터⋅인터넷⋅스마트폰의 변혁 이후는 무엇일까.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다음 세대 변혁으로 '메타버스 시대'를 지목한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상'을 의미하는 '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 시대에서 현실과 초월적 세계는 분리되지 않는다. AR글래스와 같은 하드웨어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업계가 메타버스 시대 진입을 준비 중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FMM(파인메탈마스크) 전문업체 APS머티리얼즈가 레이저를 이용한 초정밀 가공 기술 응용처를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