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 이동통신 도입과 폴더블 등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하면서 다시 스마트폰 두께 전쟁이 시작됐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7㎜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두께는 최근 8㎜대를 훌쩍 넘어선다. 두께가 두꺼워지면 그립감이 저하되고 심미성도 떨어진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압박해 두께를 줄였던 스마트폰 업계가 이번에는 반도체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두껍고, 무거워지는 스마트폰스마트폰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는 휴대성이다. 한 손에 들 때 불편함이 없어야하고 무게도 가벼워야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은 더 얇고, 더 가볍게 진화해왔다. 특히나 두
중국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우한시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타 도시의 엔지니어들이 파견 지원을 왔다. TCL에 따르면 4월 우한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생산량 확대가 이뤄져야 하는 가운데, 우한의 노동자 부족 문제와 T4 공장의 핵심 고객 공급 압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과 31일에 걸쳐 선전(深圳) CSOT, 후이저우(惠州) CSOT 등지에서 403명의 엔지니어가 지원차 합류했다. CSOT는 우한에 T3와 T4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우한 CSOT는 둥후
BOE가 화웨이의 플래그십 시리즈에 자사의 OLED 탑재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신화망은 이날 공개된 화웨이의 P40 시리즈에 BOE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BOE의 임원이 직접 웨이보를 통해 P40과 P40 프로에 BOE의 플렉서블 OLED가 장착된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P40은 BOE의 6.1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듀얼 홀 및 투명 홀 솔루션을 통해 풀스크린 비중을 늘렸다. 동시에 P40 프로에도 BOE의 4-베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설명에 따르면 혁신적 홀 설계를 채용하면서
IT 업계가 고대해왔던 올림픽이 결국 1년 뒤로 늦춰졌다.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었던 소비자 가전 업계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반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는 다시 설비 투자에 불이 붙었다.이에 지난해 허리띠를 졸라맸던 메모리 업계도 투자를 재개하면서 장비 업계의 숨통도 트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평택 2공장 투자를 시작했고,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도쿄 올림픽 공식 연기... 반도체 여파는연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 장비 기업 롄더가 23일 공시를 통해 청두(成都) 소재 BOE의 B7 공장에 1억 위안(약 173억9800만 원) 규모의 장비를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2개의 생산라인에 적용되며 장비 종류는 3D 본딩 장비, 편광판 본딩 장비 등이다. 청두 B7 공장은 플렉서블 OLED 생산 공장이다. 회사는 이번 주문 금액이 회사의 2018년 매출 13.37%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부연했다. 롄더는 앞서 지난해에도 BOE로부터 3억3500만 위안(약 582억8330만 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이중 4분기 주문 금액만 2억600만 위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의결됐다.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임직원 186명이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입국 규제인 ‘14일 격리 조치’의 예외를 인정받고 현지에 입국해 공장 점검·개편·증설 작업 등에 돌입했다.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입국 규제 조치후 국내 엔지니어들에 대해 사실상 처음 빗장을 푼 것으로 여겨진다. 베트남 당국은 현지 인력과의 ‘접촉 차단’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입국후 14일 격리 조치에서 배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엔지니어 186명은 삼성측이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BOE 충칭 B12 OLED 라인, 장비 발주 업데이트2. 또 한발 늦었다… 삼성 5나노 증설투자 시작3. 中 저장성서 2조 원 규모 LCD 유리 공장 건설4. CS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오포(OPPO)의 첫 스마트 워치 시리즈 '오포 워치(OPPO Watch)'에 OLED를 독점 공급했다. 1.9인치 크기의 플렉서블 OLED로 326PPI 해상도에 100% DCI-P3 색역을 보여준다. 동시에 50m 방수 성능도 보유했다. 오포 워치는 직사각형 디자인 시계판에 3D 세라믹 기판, 일체형 금속 프레임을 적용했다. 특히 앞뒤로 디스플레이가 있는 듀얼 곡면 디자인이다 이 듀얼 곡면 플렉서블 스크린에는 처음으로 패드밴딩(Pad Bending) 기술과 3D 본딩 공정을 구현해
‘세기의 경영자’로 추앙받기도, 인간 ‘중성자 폭탄’이라는 별칭도 얻었던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향년 8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GE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잭 웰치 전 회장이 이날 타계했다는 안까타운 소식을 발표하며 애도했다. 웰치 전 회장은 지난 1935년 11월 미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철도기관사였다. 메사추세츠 에머스트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1960년 일리노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60년 화학 엔지니어로 GE에 첫발을 들인 뒤 1972년
대만 TPK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협력업체로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손실 전환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공급망 진입이 수익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TPK는 최근 악화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주당 0.24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1월엔 춘제 영향으로 업무일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32% 줄어든 95억3200만 위안(약 1조6294억 원)에 그쳤다. 최근 공급 상황을 보면 7인치 이하의 휴대전화와 웨어러블 기기용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45~50%를 차지한다. 7~11인치의 중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퀄컴은 왜 5나노 모뎀 제조사를 이원화했나2. 반도체 구조, 2나노·1나노 때 또 바뀐다3. 삼성전자, 퀄컴 출신 이태원 전무 영입...車 반도체 사업 담당4. BO
-- All-Scenario Seamless AI Life 전략 가속화 바르셀로나, 2020년 2월 26일 /PRNewswire/ -- 24일,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Consumer Business Group, CBG)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상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화웨이 CBG는 올-시나리오 에코시스템의 모든 역량을 보여주는 일련의 5G 신제품과 전략을 발표했다. Huawei CBG CEO Richard Yu presents 1+8+N strategy at virtual launch even...
(바르셀로나 2020년 2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25일,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Consumer Business Group, CBG)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품 및 전략 가상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올-시나리오 생태계에 대한 회사의 열정을 입증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HUAWEI Mate Xs를 포함한 새로운 5G 제품 및 전략을 발표했다. HUAWEI Mate Xs를 소개하는 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 Ri...
국내 1위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 OCI가 국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데 이어 한화그룹도 연내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두 개 남았던 폴리실리콘 제조업체가 모두 국내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중국발 저가 공세를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온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국내 태양광 산업의 후방 생태계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수 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의 잔존가치는 지난해 실적에 모두 반영됐다. 손실
중국 BOE가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화웨이 폴더블폰 후속작 '메이트Xs'에 쓰이는 폴더블 OLED를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메이트Xs에 업그레이드된 힌지 시스템과 폴더블 OLED가 채용되는 가운데, BOE가 OLED를 단독 공급키로 했다. BOE는 앞서 화웨이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에 탑재된 OLED 역시 공급했다. 이어 후속작에서도 협력을 이어가는 셈이다. '힌지 시스템'과 '폴더블 OLED' 이 두 기술 측면에서 '개선'이 강조된 이번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커버윈도로 초박형유리(UTG)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폴드’나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X’는 모두 플라스틱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커버윈도로 사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상용화 한 UTG는 삼성전자의 클램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에 적용됐다.UTG는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더해 완성한다. 일정 깊이 이상 특수물질을 주입해 균일
오는 24일 개막할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우려로 결국 취소됐다. 주요 회사들이 직원들과 고객 안전을 위해 잇따라 전시회 참가를 포기하면서 주최측도 더 이상 행사를 강행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MWC 행사 취소는 33년 역사상 처음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존 호프먼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국제적 우려와 여행 경보 등으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해 MWC 2020을 취소한다”고
인텔은 자사의 3차원(3D) 적층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가 애널리스트 기업 린리 그룹(The Linley Group)이 발표한 '2019년 애널리스트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기술'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프로세서 같은 시스템온칩(SoC)은 여러 설계자산(IP)으로 구성돼있다. 기존에는 이 IP를 옆으로 펼쳐 한 면에 넣었는데, 집적도가 높아지고 칩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인텔은 IP를 위로 쌓는 '포베로스'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칩이 팬케이크 형태라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각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도 초긴장 상태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GDP 2위 경제 대국으로 엄청난 소비 시장인데다, 사실상 세계 제조업의 ‘공장’이다. 이에 따라 당장 여행‧항공 등 서비스 산업에 이어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력 제조업도 비상 채비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중국발 공급망 중단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중국 중앙‧지방 정부가 춘절 연휴 직후 공장 재가동 시기를 늦추고, 그 여파로 지난주부터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