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T4' 생산량 확대 및 공급 지원

중국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우한시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공장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타 도시의 엔지니어들이 파견 지원을 왔다. 

TCL에 따르면 4월 우한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생산량 확대가 이뤄져야 하는 가운데, 우한의 노동자 부족 문제와 T4 공장의 핵심 고객 공급 압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달 30일과 31일에 걸쳐 선전(深圳) CSOT, 후이저우(惠州) CSOT 등지에서 403명의 엔지니어가 지원차 합류했다. 

CSOT는 우한에 T3와 T4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우한 CSOT는 둥후가오신(东湖高新)구에 160억 위안(약 2조7707억 원)을 투자해 중국 첫 6세대 LTPS 생산라인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우한 CSOT T3 공장으로 2016년 9월 양산에 돌입했다. 

 

선전과 후이저우에서 도착한 우한 CSOT 지원단. /TCL 제공

이어 2017년 3월 350억 위안(약 6조609억 원)을 투자해 6세대 LTPS OLED 공장을 건설키로했으며 이 공장은 우한 CSOT 2기 T4 공장이다.

TCL에 따르면 T4 공장은 중국 첫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6세대 플렉서블 LTPS OLED 생산라인이다. 

최근 코로나19 발병과 진정세 이후 T3와 T4 공장의 업무 복귀가 진행돼왔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이 인용한 후이저우 지원대 대장은 "이번 지원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CSOT의 대형 모듈 공장 2기 공정은 곧 건물이 완공되며 2021년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듈 2기 공장은 선전 CSOT T7 공장과 연계됐다. 


CSOT의 대형 모듈 공장은 연간 60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됏으며 최소 1000명 가까운 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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