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 시생산 거쳐 2Q 정식 양산

최근 가상현실(VR) 기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TCL그룹 CSOT가 헤드셋을 위한 고해상도 마이크로 LCD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9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CSOT가 곧 2.1인치 1512PPI VR용 LCD 스크린 양산을 시작한다. 2분기 중 양산에 돌입한다.  

시중 주류 VR 기기의 패널 해상도가 1000PPI 수준이며, 일부 기업이 1200PPI 해상도 제품을 시생산하고 있는 단계에서 CSOT의 양산이 갖는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CSOT에 따르면 이 PPI 제품 양산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그물창 효과도 눈에 띄게 개선했다고 부연했다. 

동시에 빠른 응답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패스트 LCD(Fast LCD)' 기술을 적용한다. 

 

TCL그룹 CSOT 로고. /TCL 제공
TCL그룹 CSOT 로고. /TCL 제공

 

이 1512 리얼 RGB의 높은 PPI 사양은 입자를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면서 패스트 LCD의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화면 떨림과 지연 문제를 개선, VR 제품의 화질을 더 부드럽고 섬세하게 해준다. 

이를 위해 CSOT는 첨단 68S 노광장비를 갖췄으며, 여러 장비 업체와 함께 다수 전용 장비를 개발했다. 동시에 3000여 만 위안(약 56억 6300만 원 이상)을 투자해 업계 최신식 모듈 VR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CSOT는 이 1512PPI VR용 LCD 화면을 지난해 5월 21일 미국에서 열린 SID 학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어 1년 간의 설계 개선 및 시생산, 디버깅을 거쳐 올해 양산을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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