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터 우한 공장서 출하 시작

CSOT가 17.3인치 3K 터치스크린 LCD 제품이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CSOT의 우한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 이달부터 출하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COST가 앞서 미국에서 열린 'SID 2022 전시회'에서 첫 공개한 바 있다. 

이 17.3인치 경박형 터치스크린은 최근 세계 최대 크기의 양산 가능 노트북용 인셀(In-cell) 터치스크린 제품이다. DCI-P3 색역을 보유하고, 초슬림베젤, 2.2mm 두께, 고해상도, 높은 터치스크린 정밀도를 동시에 갖췄다. 사용자들에게 제어와 화질의 두 가지 측면의 체험을 모두 강화해 준다는 것이 CSOT의 설명이다. 

터치치스크린 성능이 손가락 120Hz 터치 프레임 레이트를 지원하며, 액티브 펜 240Hz 포인트 리포팅과 호환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CSOT의 3K 인셀 터치 노트북 디스플레이. /CSOT 제공
CSOT의 3K 인셀 터치 노트북 디스플레이. /CSOT 제공

 

CSOT는 비록 터치스크린 노트북PC가 대세이긴 하지만, 최근 두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가지는 스크린 두께가 휴대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부품이 많아 원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같은 어려움 해결을 위해 CSOT는 LTPS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터치 인셀 통합 기술을 발전시켜 터치센서(TouchSensor)를 패널 내에 통합시켰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의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할 수 있었다. 또 외부 터치IC, 드라이버 보드 및 디스플레이 IC 드라이버 부품 등을 통합해 부품 제어 총 원가를 줄였다. 

최근 노트북PC 시장에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기술과 원가 개선이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CSOT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