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가 10일 공시를 통해 자본 지출 예산 신증안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예상 투자 금액은 280억7300만 대만달러(약 1조 2066억 원)이다. 이 금액은 주로 기술 및 생산능력 최적화, 조정 및 구축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AUO는 지난해 1~3분기 고정자산 지출이 이미 116억 대만달러(약 4986억 원)였다고 부연했다. 

AUO는 향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자본 지출 예산을 늘리거나 감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불 금액도 이행 진행 상황 및 지급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AUO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2021년에서 2024년사이 총 910억8000만 위안을 지출하고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에 제조기지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스케줄링을 최적화하면서, 매년 100억 위안 규모를 대만에서 신기술 개발과 생산능력 업그레이드에 투자키로 했다. 

AUO는 11일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학 지난해 연결 매출이 3706억9000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8% 늘어난 것이다. 모회사귀속순이익은 613억3000만 대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총 출하 면적은 650만9000㎡이며 지난해 3분기 대비 1.0% 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0% 감소했다. 지난행 녀간 패널 총 출하 면적은 2571만2000㎡로 전년 대비 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