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이어 투자자 합류

오포(OPPO)에 이어 샤오미가 뱅가드세미컨덕터(Vanguard Semiconductor)에 투자했다.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뱅가드세미컨덕터는 새로운 투자자로 샤오미 산하 투자사인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를 추가했다. 후베이샤오미창장산업펀드파트너는 61만5700위안(약 1억 1110만 원)을 출자했으며 지분의 3%를 보유하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선전시 시장감독관리국에 의해 공표됐다. 

뱅가드세미컨덕터는 이번 투자금을 회사의 고주사율, 고신뢰성, 고효율의 제품 개발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중국 모바일 기업인 오포와 전자제품 생산 기업인 화친테크놀로지(Huaqin Technology)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뱅가드세미컨덕터 이미지. /뱅가드세미컨덕터 제공
뱅가드세미컨덕터 이미지. /뱅가드세미컨덕터 제공

 

뱅가드세미컨덕터는 2012년 12월에 설립된 파워 부품 연구개발, 판매 기업이다. 주로 파워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으로서 본사는 선전에 있다. 또 베이징, 상하이, 타이완, 주하이, 청두, 한국 수원에 연구개발 센터와 사무처가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줄곧 MOSFET, IGBT 상품과 애플리케이션 연구개발을 해왔으며, 소비자 가전, 통신, 자동차, 산업 제어 등 영역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기술 지원과 품질 제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10개 이상의 글로벌 500대 브랜드와 수 백개의 주요 ODM 및 OEM 기업으로부터 공급업체 자격을 획득한 상태다. 

뱅가드세미컨덕터는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국에서 발표한 '제3차 특수 신규 작은 거인 기업 목록'에도 포함됐다. 기술과 사업 확장성, 품질 등을 국가가 인증하면서 향후 발전을 지원한단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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