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메모리와 생산 및 개발 협력 중

중국 기가디바이스(Gigadevice)가 38nm SLC 낸드 플래시를 양산한 동시에 24nm 낸드 플래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 플래시 분야에서 SLC 낸드 플래시는 주로 38SLC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코어 용량은 1Gb에서 8Gb, 전압 범위는 1.8V에서 3.3V까지다. 전통적 병렬 포트와 신형 SPI 포트 두 상품 시리즈가 있다. 

38nm 공정 SLC 낸드 플래시 공정은 업계에서 로우레벨이지만 회사는 24nm 공정 낸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4nm 낸드 상품 라인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기가디바이스는 2019년 재무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42% 늘어난 연 32억 위안(약 5558억7200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억700만 위안(약 1054억4197만 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기가디바이스 제품 이미지. /기가디바이스 제공

 

회사는 크게 세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핵심은 노어(NOR) 플래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3위로 올랐으며 주로 65nm 노드 공정을 생산한다. 일부 55nm 공정 제품도 만든다. 

기가디바이스의 노어플래시 누적 출하량은 100억 개를 넘어섰으며 공급 부족 상황에 있다. 

노어 플래시외에 이 회사는 MCU 컨트롤칩 역시 누적 3억 개를 출하했으며 고객 수가 2만 개에 달한다. 

회사는 올해 스토리지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차량용 스크린 등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허페이 창신메모리와 특허, 생산능력, 시장 개척 등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신메모리의 연구개발이 진척되고 수율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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