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기가디바이스(GigaDevice)가 지문인식 칩 기업 실리드(Silead)를 인수했다.


중국 기가디바이스가 주당 89.95 위안의 지분을 사들이고 현금 지불 방식 등을 통해 총 17억 위안(약 2900억2000만 원)을 투자해 상하이 실리드의 지분 100%를 매입했다.


가격 조회 방식을 통해 모집한 자금이 10.75억 위안 미만이며 현금을 통해 대가를 지불했다. 이번 거래 자금은 14nm 공정 임베디드형 이성질 AI 처리신호 프로세서 칩 연구개발, 30MHz 능동형 초음파 CMEMS 공정 및 트랜스 센서 연구개발, 스마트 인간 기계 교류 연구개발 센터 설립 프로젝트 등에 쓰이게 된다.



▲D램 등에 투자하고 있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기가디바이스(GigaDevice)가 지문인식 칩 기업 실리드(Silead)를 인수했다. /기가디바이스 제공



두 회사 모두 반도체를 주 사업으로 하며 이로부터 파생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기가디바이스는 주로 노어 플래시 등 비휘발성 메모리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실리드는 스마트 인간 기계 교류 솔루션 업체로서 터치스크린 칩과 지문인식 칩 등 차세대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위한 센서 SoC를 주력 제품으로 한다.


이번 거래는 기가디바이스의 반도체 상품 라인을 확대하면서 고객 유통 채널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기가디바이스는 지난해 10월 안후이성에서 12인치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D램을 비롯한 다양한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이다. (관련기사 ☞ http://kipost.net/bbs/board.php?bo_table=Inchina&wr_id=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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