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맥스, 노바텍 '출하량 증가' 기대

지난해 중국 10.5세대 대형 LCD 생산량이 늘어났지만 수요는 침체되면서 가격 하락과 감산 기류가 덮친 디스플레이구동IC 업계도 출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반면 올해는 일본 도쿄올림픽과 UEFA 유러피언 풋볼 챔피언십 등 수요가 대형 TV 시장이 확대되고 각 스마트폰 기업의 5G 스마트폰이 시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하면서 TDDI 침투율 역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구동IC 업계 역시 올해 출하량을 밝게 내다보는 추이다.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는 하이맥스(Himax)와 노바텍(NOVATEK)이 올해 각 크기별 디스플레이 구동IC 출하량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非)삼성 진영의 OLED 채용 확대, 그리고 중국 디스플레이 공장의 출하량 증가가 양대 요인이다.

 

노바텍과 하이맥스 로고. /각 사 제공

 

노바텍은 올해 상반기 OLED 구동IC 출하량이 지난해 연간 전체 출하량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바텍은 2018년 10월 BOE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화웨이 등 제품에 OLED 구동IC 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BOE OLED 구동IC 주요 공급 기업으로 꼽힌다. 

하이맥스의 구동IC 역시 BOE에 공급되고 있으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 탑재돼 지난해 하반기 출하를 시작했다. BOE의 플렉서블 트리플 OLED 12.3인치 스크린의 구동IC를 공급한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예측이다. 

미니LED가 OLED의 뒤를 잇는 새로운 상품으로 보급되는 것 역시 수요 측면의 호재라고 보고 있다. 노바텍은 올해 하반기 미니LED 상품화 및 양산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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