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 허페이, 난징 등 도시와 접선

세계 파운드리 시장 6위 기업 타워재즈(TowerJazz)가 중국 공장 건설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언론 콰이커지는 타워재즈가 최근 중국 내 12인치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닝보(宁波), 허페이(合肥), 난징(南京) 등 여러 도시와 접선했다고 전했다. 허페이와 접선 빈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상하이, 난징, 우한에 이어 허페이가 D램 기업 허페이창신, 구동IC 파운드리 기업 넥스칩(Nexchip) 등 기업의 가세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해외 반도체 기업의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타워재즈 로고. /타워재즈 제공
타워재즈 로고. /타워재즈 제공

 

중국 언론 딥테크(DeepTech)에 따르면 타워재즈는 올해 적극적으로 여러 정부와 접촉하고 있으며 2014년의 일본 파나소닉 합작 파운드리 공장 '파나소닉타워재즈세미컨덕터(Panasonic TowerJazz Semiconductor)'를 설립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 확대를 꾀하는 차원이다. 

딥테크가 인용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난징, 허페이, 닝보 등 도시로 후보지가 압축된 상황 속 허페이가 가장 적극적이다. 

중국 트렌드포스의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순위에 따르면 타워재즈는 6위에 올라있으며 TSMC,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 UMC, SMIC 다음이다. 

주로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에 주력하는 타워재즈는 현재 세계에 3대 생산기지를 보유했으며 7개의 8인치 및 12인치 파운드리 공장이 이스라엘, 미국, 일본에 분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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