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BYD)가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산하 비야디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BYD Microelectronics)의 사명을 '비야디반도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6인치 웨이퍼 제조와 정합 설계, 패키징 등 서비스를 제공 및 강화할 예정이다. 대만경제일보는 비야디가 디바이스 공급량과 홍콩의 갑부 리자청(李嘉诚) 투자를 토대로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셀비테릭(MOSEL VITELIC), 에피실(EPISIL), 에피(EPI) 등 중소형 대만 파운드리 기업에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비야디는 TS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TV 시장이 주춤하면서 후방 산업이 휘청이고 있다. 연초 올림픽 특수로 공급 부족 상황까지 논의할 정도로 기대감에 부풀어있었지만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하반기 수요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이 멈춰야만 증가한다.트렌드포스는 지난 2분기 TV 패널 구매량이 급감하면서 대형 패널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시장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출장을 금지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패널 주문량이 반짝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전체
UMC가 중국 샤먼(厦门) 공장의 단계적 확장이 일정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하이왕 보도에 따르면 UMC가 360억 위안을 투자한 샤먼공장은 춘제 기간 중단 없이 운영된 결과 4단계 기기 설비 반입, 구축, 조율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UMC는 샤먼 훠쥐(火炬)가오신구에 12인치 웨이퍼 공장을 건설했으며 2016년 시생산에 돌입했다. 초기 40/55nm 공정을 주로 생산했지만 최근 이미 28nm 공정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2월 11일 UMC는 공시를 통해 12인치 공장의 증자와 생산능력 확장을 발표하고 35억 위안을
버클리라이츠의 전용 기술인 비컨(Beacon®) 옵토플루이딕 플랫폼을 현재 미국, 중국과 호주 등 세 개 대륙에 있는 연구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법을 찾는데 사용 중 에머리빌, 캘리포니아주, 2020년 2월 29일 /PRNewswire/ -- 세포 선발 분야의 리더인 버클리라이츠(Berkeley Lights, Inc.)는 SARS-CoV2 바이러스 혹은 간단히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인 COVID-19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중국과 호주 소재 대학 및 병원들의 노력에 현재 동참하고 있다. 반터빌트 의대...
대만 파운드리 기업 UMC의 12인치 공장이 최근 22nm 공정에서 미디어텍의 사물인터넷(IoT) 칩을 대량 수주했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전했다. 물량은 총 1만 개로 오는 2분기 출하를 시작한다. 미디어텍은 최근 12인치 공장에서 삼성과 노바텍(NOVATEK) 등 기업 물량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UMC 측은 22nm 공정 기술이 이미 지난해 12월 안정화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이 28nm에서 22nm로의 심리스한 연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22nm 공정은 기존 28nm 공정 대비 다이 면적을 10% 줄이면서 전력 효
반도체 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IC 인사이츠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용량(Capacity)의 절반 이상을 단 5개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TSMC·마이크론·SK하이닉스·키옥시아 등 5개사의 지난해 말 반도체 생산용량의 비중이 같은기간 세계 반도체 생산용량의 53%에 달했다고 14일 '세계 웨이퍼 생산용량(Global wafer capacity) 보고서 2020~2024'를 통해 밝혔다. 5개사의 작년 말 반도체 생산용량은 200㎜ 웨이퍼 기준 월 1043만
지난해 중국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소폭 성장했지만 전년도 성장율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계 평균 성장율은 크게 웃돌았다. 중국 IC인사이츠(IC Insights)는 지난해 중국 대륙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113억5700만 달러(약 13조1752억 원)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국가 시장 규모가 축소됐던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미주 지역은 308억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 줄었으며 유럽 지역은 35억9500만 달러(약 4조1705억 원)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일본 역시
8일 중국 샤먼(厦门) 유나이티드세미(United Semiconductor)는 '독일 BSI ISO 15408 보안인증 EAL6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혔다.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파운드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표준 ISO 15408 공동 준칙(Common Criteria, CC)에 부합하는 칩 제조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ISO 15408은 정보 보안 관련 제품 혹은 시스템을 위해 제정된 보안 평가 준칙이다. 국제적 표준 인증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보안 시스템 평가 준칙으로도
올해만큼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던 해가 있었을까.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4월 비메모리 반도체 1위를 달성하겠다며 직접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했고, 뒤이어 정부가 1조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대책을 발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분야 석학이다.“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업계도 발맞춰 바뀌었다. ‘생태계’라고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올해에서야 자리를 잡았다. 파운드리가 이끌었고,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이 따라왔다. 비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애피어(Appier)가 시리즈D 펀딩을 통해 8000만 달러(약 9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TGVest 캐피탈, HOPU-ARM 이노베이션 펀드, 테마섹(Temasek)의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 인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Insignia Venture Partners), 자프코 인베스트먼트(JAFCO Investment) 및 UMC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이로써 현재까지 회사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억6200만달러(약 1900억원)에 달
UMC가 한국 기업의 신규 주문에 힘입어 내년 실적을 밝게 내다봤다. 대만 공상시보는 파운드리 기업 UMC가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28nm 5G 스마트폰 영상신호프로세서(ISP) 생산 주문을 받아 내년 양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삼성 스마트폰 OLED에 채용되는 28nm 혹은 40nm OLED 구동칩IC 주문도 1분기 풀가동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해졌다.공상시보에 따르면 UMC는 OLED 구동칩, TDDI 분야에서 한국 기업 제품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 아나패스(AnaPass)의 28nm OLED 구동칩, 한국 매그나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삼성 테크 데이(Samsung Tech Day) 2019'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혁신의 동력이 되다(Powering Innovation)'라는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IT 업체와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 최주선 미주 지역총괄 부사장, 짐 엘리엇(Jim Elliott) 미주총괄 전무, 업계 주요 인
중국 지상조사업체 토폴로지리서치인스티튜트(TRI)는 올해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총 생산액이 2분기 보다 13% 성장하는 가운데 TSMC가 50.5%를 차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위 삼성전자는 18.5%이며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는 8.3% 점유율을 가져갈 전망이다. 눈에 띄는 것은 상위 10위 기업 중 TSMC와 삼성전자만 지난해에 비해 생산액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TSMC는 지난해 3분기 854800만 달러에서 올해 3분기 915200만 달러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324400만 달러에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사실상 한몸이던 파운드리 사업부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두 사업부 간 독점 생산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감안해 대만 TSMC·UMC 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 채비를 서두른다. 이재용 부회장이 천명한 ‘시스템반도체 1위’ 자리를 놓고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간 묘한 경쟁심도 엿보인다. 파운드리가 최근 고객사 다변화에 연이어 성공하자 시스템LSI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삼성 시스템LSI, TSMC·UMC에 위탁생산 검토 최근 삼성 시스템LSI 사업부는 TSMC와 UMC에 반도체 외주생산을
세계 파운드리 시장 6위 기업 타워재즈(TowerJazz)가 중국 공장 건설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IT언론 콰이커지는 타워재즈가 최근 중국 내 12인치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닝보(宁波), 허페이(合肥), 난징(南京) 등 여러 도시와 접선했다고 전했다. 허페이와 접선 빈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상하이, 난징, 우한에 이어 허페이가 D램 기업 허페이창신, 구동IC 파운드리 기업 넥스칩(Nexchip) 등 기업의 가세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해외 반도체 기업의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에서 대규모 인공지능(AI) 반도체 허브 조직이 탄생했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AI 칩 연맹 ‘AITA(AI on Chip Taiwan Alliance)’가 출범했다. 이 연맹은 56개의 정보기술 및 반도체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구성됐다. 대만 AI 칩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AITA의 회원에는 TSMC, UMC, 미디어텍, 루이타이(瑞泰)반도체, 난야(NANYA), 콴타컴퓨터, 폭스콘, 아수스(ASUS), 대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했다. AITA의 회장은
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1596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5%, 76% 증가한 수치다. TSMC, UMC, SMIC 등 주요 경쟁사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10~20% 가량 하락했지만 이 회사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이는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칩(DDI)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고전력 파워소자,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 센서 등 신규제품의 양산도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의 부천
지난해까지 극심했던 실리콘 웨이퍼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전방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고, 웨이퍼 업계가 생산 능력(capacity)을 늘리면서다. 다만 실제 거래 가격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리콘 웨이퍼, 공급 부족 끝났다세계 2위 실리콘 웨이퍼 공급 업체 섬코(SUMCO)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00㎜ 웨이퍼 공급 대비 수요량이 지난해 100%에서 올해 88%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분기 전망치보다 7%P 낮아졌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리콘 웨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용 마스크 공장 정식 제품 출하가 상반기 내 이뤄지게 된다. 중국 샤먼(厦门) 소재 ‘포트로닉스 DNP 마스크 코퍼레이션 샤먼(Photronics DNP Mask Corporation Xiamen, PDMCX, 美日丰创光罩)’가 시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정식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PDMCX는 미국 포트로닉스(Photronics)가 일본 DNP와 샤먼에 합작 설립한 회사다.반도체용 마스크 연구개발과 생산에 주력하며 총 10억6700만 위안(약 1826억5973만 원)이 투자됐다. 올해 4천 개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중국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무덤이 되고 있다. 현지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국내 업체들은 손 쓸 새도 없이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업계가 국내 업체들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하지만 여전히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심장부다. 스마트폰부터 가전, 자동차 등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게 없다.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에 막대한 투자도 하고 있다. 중국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