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설치량의 62% 차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설치량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이 발표한 3월과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21.4GWh로 지난해 3월 대비 138.0% 늘었다. 전달 대비로는 56.6% 증가했다. 

이중 3원계 배터리 설치량은 8.2GWh로 전체 설치량의 38.3%였으며 지난해 대비 설치량 증가율은 61.2%, 전달 대비 설치량 증가율은 40.5%다. LFP 배터리 설치량은 13.2GWh로 전체 설치량의 61.6%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대비 설치량 증가율은 무려 238.8%다. 전달 대비 설치량 증가율은 69.4%다. 

 

CATL 제품 이미지. /CATL 제공

 

1분기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누적 51.3GWh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누적 120.7% 늘었다. 이주 3원계 배터리 설치량은 누적 21.4GWh이며 전체 설치량의 41.6%다.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54.5% 늘어난 것이다. LFP 배터리 설치량은 누적 29.8GWh이며, 전체 설치량의 58.2%를 차지한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217.9% 증가했다. 

올해 1~3월 즉 1분기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는 총 42개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제품이 설치됐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6개 기업이 줄어든 것이다. 톱10 기업은 CATL, 비야디, CALB, 고션하이테크, S볼트, LG에너지솔루션, 이브에너지, 패러시스에너지, 썬워다, 제베(JEVE) 순이며, 이들 10개 기업의 배터리 설치량이 48.6GWh로 전체 설치량의 9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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