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누적 기준 LG엔솔 7위

중국 전기차 시장 배터리 설치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15위 권 내에 랭크됐다. 

11일 중국전기차배터리산업혁신연맹이 발표한 4월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순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12위, 삼성SDI가 15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설치량은 0.07GWh로 전체 시장 설치량의 0.54%를 차지했으며, 삼성SDI의 설치량은 0.04GWh로 전체 시장 설치량의 0.29%를 점유했다.

1위는 5.08GWh를 설치한 CATL로 시장 점유율은 38.28% 였다. 2위는 4.27GWh를 설치한 비야디였으며 시장 점유율은 32.18% 였다. 

 

4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순위. /중국전기차배터리산업혁신연맹 제공
4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순위. /중국전기차배터리산업혁신연맹 제공

 

1위 CATL과 2위 비야디를 합하면 전체 시장의 70%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1~4월 설치량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7위를 기록했으며 1.33GWh를 설치해 점유율이 2.06% 였다. 

4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총 13.3GWh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8.1% 늘었고, 전달 대비로는 38.0% 줄었다. 이중 삼원계 배터리 설치량이 4.4GWh로 전체 설치량의 32.9%를 차지했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설치량이 8.9GWh로 전체 설치량의 67.0%를 차지했다. 

LFP 배터리 설치량의 성장세가 눈에 띄며, 설치량 기준 4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7.2% 늘어난 것이다. 

1~4월 누적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은 64.5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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