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2000여 명 직원 근무


8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중국 티안마가 지난 달 말과 이달 초에 걸쳐진 중국의 춘절 명절 기간 샤먼 퉁샹가오신(同翔高新)기술산업기지에 위치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의 생산 준비를 진행했다.

이 공장은 중국 최대 단일 플렉서블 OLED 공장으로도 꼽힌다. 

생산 준비를 위해 올해 춘절 기간 생산라인에만 2000여 명의 직원이 자리를 지키면서 시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했다. 

중국 매체가 찾아간 7일 모듈 공장에서는 생산 조율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매체는 "교대조는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고 안전모와 방진목을 착용한 이후 에어샤워를 거쳐 일렬로 출입한다"며 "모듈 절단 및 조립을 담당하는 기계의 제어판은 항상 켜져있으며 생산 담당자가 와서 디버깅을 했다"고 전했다. 

 

티안마의 샤먼 6세대 OLED 공장 행사 이미지. /티안마 제공

 

모듈 공장 및 패널 공장 이외에 생활 지원 지역 역시 멈추지 않고 준비가 진행됐다. 직원 활동 센터와 직원 기숙사 건물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도로의 수리와 녹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공장은 성(省)과 시(市) 차원 중점 프로젝트로 총 480억 위안(약 9조 173억 원)이 투자됐다. 1216묘(亩) 크기의 중국 최대 플렉서블 OLED 단일 공장이다. 또 샤먼 역사상 가장 큰 단일 투자 제조 프로젝트 이기도 하다. 

티안마는 이 공장을 통해 OLED 생산능력으로 세계 3위안에 진입, OLED 산업의 중요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리지드 및 플렉서블, 폴더블 중소형 OLED 생산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쓰일 수 있는 OLED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공장이 생산에 돌입하면 주요 칩 설계, 발광 재료, 포토레지스트 하이엔드 장비 등 영역 하이엔드 기업의 집적화 역시 이뤄지면서 샤먼의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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