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일본 LCD 기술 기업들이 중국 LCD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했던 특허 소송이 막을 내렸다. 

24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일본 JDI는 LCD 특허 분쟁 대상이었던 중국 티안마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JDI와 파나소닉의 자회사는 두 회사가 갖고 있는 특허에 대해, 티안마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0년 미국 지방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JDI와 파나소닉은 소장에서 공동으로 보유한 LCD 기술 특허 9건, 그리고 JDI의 특허 6건을 티안마가 침해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주로 시야각과 명암비 등 화질과 관련된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안마 사옥 이미지. /바이두 제공

 

이번 합의를 통해 세 회사가 모두 소송을 취하하고 특허 크로스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다. 

라이선스 비용 수익은 210억 원 가량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JDI는 라이선스 수입을 고려해 지난해 회계연도 영업손익, 경상 손익, 최종 손익이 각각 20억 엔(약 210억 원) 개선됐다고 밝혔다. 

티안마는 LTPS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량 탑재형 TFT 출하량 세계 2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차량 탑재형 TFT 생산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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