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세그먼트서 공급 과잉 일어날 것

파운드리 업계에서 28nm 공정의 공급 과잉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27일 대만 언론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UMC의 왕스(王石) 공동총경리는 "28nm 공정 하위 세그먼트 시장에서 2023년 이후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왕 공동총경리는 이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문답에서 "생산능력 확장 계획 선포 내용에 따르면 UMC는 28nm 공급 과잉 상황이 2023년 이후 발생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급 과잉 상황이 다소 미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UMC 로고. /UMC 제공

 

UMC는 올해 30억 달러 자본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객과 협력해 팹12A P6 확장을 하겠단 계획도 포함돼있다. 이 확장이 이뤄지면 공장은 생산량 목표를 이전의 월 2만7500개에서 월 3만2500개로 늘리게 된다. 

P6은 UMC 팹12A의 6단계 설비로서, 민첩한 툴을 통해 28nm 혹은 더 작은 노드의 14nm까지 생산할 수 있다. 왕 공동총경리는 "UMC가 받은 28nm 공정 주문 중 80% 가량이 다년간 계약"이라고도 덧붙였다. 

TSMC는 올 하반기에 난징(南京) 공장에서 28nm 공정 제조 서비스를 시작한다. TSMC는 소니와 일본에도 합작 공장을 짓고 22nm와 28nm 공정 제조를 하는데 2024년 말 생산에 돌입한다. TSMC는 대만 가오슝에도 신규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이중 7nm와 28nm 생산라인도 포함돼 있으며 2024년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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