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10.5세대 공장 확장 생산

중국 LCD와 OLED 공장의 가동률이 대체로 6월 수준으로 유지된 가운데 중소형 LCD와 OLED 가동률은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시엔베타가 인용한 중국 리서치회사 시노리서치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중국 LCD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95%였다. 4.5세대~6세대 등 중소형 세대 평균 가동률은 92.2%였으며, 6월 대비 1.6%P 늘어난 것이다. 8세대~11세대 등 대형 세대 평균 가동률은 95.4%로 지난 6월 수준이었다. 7월 10.5세대 생산라인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생산능력 기수(基数)가 변화했음에도 가동률은 6월 대비 1.9% 낮아졌다. 10.5세대 실질 생산 면적은 지난 6월 보다 6%P 늘었다. 

칩 부족 영향으로 저가형 휴대전화 수요가 억제됐지만 중급 및 고급 휴대전화 수요는 각 브랜드 기업의 신제품 적극 출시를 통해 다소 성장했다. 중국 내 OLED 패널 기업의 7월 총 가동률 평균은 53% 였으며, 7월 6세대 평균 가동률은 전달 대비 5.5%P 늘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공장 가동률 수치 (사진=시노리서치)

 

BOE는 7월 LCD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이 6월 수준을 유지해 93% 였다. 총 생산면적은 6월 보다 2%P 늘었다. 각 성숙 공정의 생산라인이 높은 가동률을 보였으며 우한 B17 10.5세대 생산라인이 확장되면서 월 14만5000장이 생산됐다. OLED 생산라인 가동률은 50% 가량이었으며 6월 대비로는 약 10%P 늘었다. 몐양과 청두의 OLED 생산라인 1기 생산설비는 모두 가동됐으나 2기는 램프업 단계에 있다. 

CSOT는 7월 LCD 가동률이 96% 였다. 총 생산면적은 6월 대비 6%P 늘었으며, T7 공장을 제외한 모든 생산라인이 풀가동됐다. T7 공장은 10.5세대 라인으로 7월 4만5000장 가량이 생산됐으며 가동률은 75% 이상이었다. 올해 3분기 1기 생산능력인 6만 장 풀생산을 앞당겨 실현하겠단 목표다. 이 회사의 OLED 공장인 T4의 2기, 3기 램프업도 진행 중이며 7월 OLED 생산량이 6월 수준으로 가동률로는 업계 선두 수준이다. 

HKC의 가동률은 98% 수준이었다. HKC의 충칭과 추저우 공장이 풀가동됐으며 몐양 공장의 7월 생산량이 약 12만 장이었다. 생산능력이 매월 6000~7000장 가량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노트북PC용 제품 비중이 15% 가량이다. 태블릿PC와 휴대전화용 제품 출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첫 휴대전화 패널은 8월 양산에 들어간다. HKC의 창사 공장 역시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으며 7월 생산량이 3만 장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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