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6.76인치 플렉서블 OLED

중국 아너(HONOR)의 신제품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에 BOE의 OLED가 쓰인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아너가 12일 발표한 '매직3(MAGIC 3)' 시리즈 스마트폰의 플렉서블 OLED를 BOE가 독점으로 공급한다. 

매직 시리즈는 아너의 고급형 제품으로 BOE의 6.67인치 OLED를 채용했다. FHD+급으로 2772×1344 화소, 10.7억 색채 표현, DCI-P3 광색역 성능과 120Hz 주사율과 456PPI 해상도를 보유했다. PWM 디밍주사율을 1920Hz로 높여 눈 건강을 고려했다. HDR 10+ 인증과 독일 TUV 로우블루스크린 인증도 받았다. 

아너에 따르면 매직3는 89도의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스크린 비중이 94.86%다.

 

매직3 OLED. /아너 제공 

 

이어 이달 17일 출시될 비보(vivo)의 서브 브랜드 아이쿠우8(iQOO8) 시리즈 역시 BOE의 OLED를 채용했으며, 역시 FHD+급 해상도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BOE는 앞서 올해 2월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X 폴더블 OLED 독점 공급기업이기도 했다. 

BOE는 애플을 비롯해 여러 모바일 기업으로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으며 시그마인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중국 1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대형 시장, 자동차 스마트 콕핏, VR 및 AR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너는 화웨이에서 분사된 이후 다시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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