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유일 중국산 OLED 발광 재료 협력사

BOE의 OLED 재료 공급업체인 엘티옵토(LTOPTO)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엘티옵토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 증시 상장 신청을 했다. 커촹반은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과학기술주 증시로,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재료, 장비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엘티옵토는 10억 위안(약 1747억 원)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OLED 재료 연구개발과 산업화, 그리고 현금 유동성 보완에 쓰이게 된다. 

 

 LTOPTO. /LTOPTO 제공 

 

엘티옵토는 투자 위험 요인으로 BOE 의존도가 높다고 명시했는데, 전체 매출에서 BOE가 차지한 비중이 2018년 74.81%, 2019년 86.16%, 2020년 74.22%다. BOE로의 매출이 사실상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순이익이 -883만6800위안, 6582만6300위안, 7067만7700위안으로 증가했다. 

OLED 유기 재료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를 주로 하는 엘티옵토는 처음으로 BOE에 OLED 발광재료를 공급한 자체 특허 보유 중국 기업이다. 또 BOE의 OLED 발광재료 공급 기업 중 유일한 중국 업체이기도 하다. 다양한 OLED 유기 재료 양산을 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BOE와 CSOT의 레드 프라임(Red Prime) 재료 유일 공급업체다. 동시에 BOE의 홀 전송층 재료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BOE는 엘티옵토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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