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가격 올랐지만...비중 크지 않아"

TCL이 14일 리서치 업체 조사에서 자회사 CSOT의 1분기 출하량 감소를 언급하면서 대형화 추이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중소형 패널 출하량이 두자릿수 이상의 감소세를 겪으면서 전체 출하량 감소를 야기했다.  

최근 구동IC, 편광판, 포토레지스트 등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TCL측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이들 원자재들이 패널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며, 장기 협상 능력을 통해 최근까지 CSOT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주요 원인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는 연관이 없단 것이다. 

 

CSOT 로고. /CSOT 제공 

 

1분기 CSOT의 T1, T1와 T6 공장은 풀가동을 이어갔다고도 전했다. T7 공장은 순조롭게 생산을 진행했으며 대형 상품 출하량이 2767만5000㎡로 전년대비 32.9% 늘었다. 출하량은 4574만6000장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해 289억8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53.1%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중소형 출하 면적은 142만2000㎡로 전년대비 4.2% 늘었지만 출하량은 9923만5000개로 전년대비 12.8% 줄었다. 매출은 177억9000만 위안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8.1% 늘어난 것이다. 

CSOT는 지난해 총 2909만7000㎡를 출하했으며 전년 대비 면적이 31.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467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6% 늘었다. 순익은 24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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