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앞당겨 건물 시공 작업 진행

중국 HKC가 몐양(绵阳)에 투자키로 한 8.6세대 LCD 주(主) 공장이 곧 시공 작업에 돌입한다.

지난 19일 HKC는 건설 작업을 진행하며 시공 현장의 홍수 방재 설비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내 만명 이상이 동시에 시공작업에 참여, 일정보다 앞당겨 건설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지난해 4월 240억 위안의 투자가 결정된 HKC의 몐양 8.6세대 LCD 프로젝트다. 10개월 간 부지 조성과 환경 평가 등 작업이 이미 완료됐다. 통상 2~3년이 걸리는 작업을 빠르게 완료한 사례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HKC 사옥 전경. /HKC 제공
HKC 사옥 전경. /HKC 제공

 

지난 15일 몐양시 정부 관계자가 이 곳을 직접 찾아 진척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기준 각 작업이 계획 대비 4일 가량 앞당겨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건물 시공 사전 작업이 완료, 20억 위안(약 3352억 원)이 투입되는 주 공장 건설이 3월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기수별 건설이 아니라 동시에 모든 시공이 이뤄지는 방식을 택했다. 그 결과 피크때는 현장 시공 인원만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공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사전에 용전, 용수, 오염물 배출 등 공정에 대한 작업도 완료됐다. 시공 장비를 반입할 수 있는 도로도 정비했다.

매주 프로젝트 추진 회의를 통해 머리를 맞대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폭우가 내린 이후 일대 시공의 홍수 방재 수준을 높이기도 했다. 관련 부처 역시 면밀히 살피면서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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