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극심한 수급난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IC(DDI)가 내년에도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전망이다. 특히 8인치 웨이퍼에 특화된 LCD TV와 LCD 모니터용 DDI는 연중 내내 공급부족이 일상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LCD에 이어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투자를 추진해 온 중국 HKC가 한국인으로 구성된 엔지니어팀을 해체했다.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하이퐁 내 후공정 생산라인인 H3 착공에 들어갔다. H3는 앞선 H1⋅H2에 이은 LG디스플레이의 세 번째 모듈 생산 전용 라인이다. 태블릿PC⋅노트북 등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생산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캠퍼스 L8 공장 내에 추가로 신규 투자 공간을 확보한다.
BOE가 애플 아이패드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개발을 몐양 B11에서 담당키로 했다. B11은 BOE의 두 번째 OLED 양산 라인으로, 대만계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램프업과 함께 순조롭게 가동률을 높인 청두 B7과 달리 B11은 초기 수율을 잡는데 애를 먹은 바 있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용 디스플레이의 난제는 어떻게 응답속도가 빠르면서 해상도가 높은 화면을 구현할 것이냐다. 이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1인치당 픽셀 수(PPI)를 서너배 늘린 마이크로 OLED가 AR⋅VR 디스플레이 후보로 꼽히지만 여전히 해결할 과제는 있다. 여태껏 600PPI의 벽조차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화소 패터닝 문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달 양산에 들어가는 Q1 라인의 가동률을 조기에 끌어올린다. 통상 신규 생산라인은 불량 재고를 줄이기 위해 수율을 살펴가며 단계적으로 가동률을 높여 나간다.
노트북⋅태블릿PC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기 위한 양산 기술 개발 경쟁에서 삼성⋅LG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한 벤처기업이 이온빔 식각법을 이용해 FMM(파인메탈마스크⋅섀도마스크)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FMM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적⋅녹⋅청색 화소를 정확한 위치에 패터닝하는데 사용하는 부품이다. 현재 일본 업체들이 사용하는 습식 식각법은 수율이 낮고, 초미세 패턴을 만드는데 불리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새 방식들이 시도되고 있다.
중국 내 전력난이 장기화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산업에 미칠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잠깐의 전력 단절에도 천문학적 손실이 발생하는 팹에는 아직 원활한 전력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팹에서 사용할 소재⋅부품 생산 라인은 전력 수급을 확언하기 어렵다. 특히 생산시 큰 전력을 소모하는 특수가스 라인에는 전력 소비량 절감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판과 섀도마스크를 수직으로 세워 유기물질을 입히는 ‘버티컬 증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대비 기판 면적이 넓은 8.5세대(2200㎜ X 2500㎜) 양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기판을 세우면 섀도마스크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새깅(Sagging)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나, 양산까지는 여러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초박막유리) 업체 도우인시스가 레이저를 이용해 UTG를 절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UTG 생산라인에 처음부터 레이저 컷팅 기술을 도입했지만, 도우인시스는 휠(톱날) 방식 절단을 고수해왔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재료업체 동진쎄미켐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사업에서 기존 업체들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용 PR(포토레지스트)과 2차전지용 도전재 분야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동안 a-Si(비정질실리콘) LCD 투자에 집중해 온 중국 CSOT가 차세대 패널인 옥사이드(IGZO) LCD 투자에 본격 나선다. 옥사이드는 8K UHD 등 고화질 TV와 게이밍 모니터처럼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한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지난해 CEC판다 인수로 옥사이드 양산라인을 획득한 BOE와 달리, CSOT는 직접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커버윈도로 쓰이는 UTG(초박막유리) 수율 및 단가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OLED에 UTG가 붙어 있는 폴더블 OLED 모듈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통으로 구매하지만, 물량 중 일부는 OLED만 사서 베트남 내작 라인에서 자체 생산한 UTG를 붙여 쓴다.
중국 BOE가 충칭 B12의 두 번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반입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첫 번째 라인 셋업을 마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BOE는 기대 이상의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B12는 2019년 연말부터 2020년 초 이뤄진 발주 당시 3개 라인에 필요한 장비를 ‘원 샷’ 발주한 만큼, 지체 없이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에 추가 투자한다. 최근 노트북⋅태블릿PC 등 IT용 디스플레이로 OLED 용처가 늘어난데 따른 대응이다.LG디스플레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중소형 OLED 분야에 3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 E5와 경기도 파주 E6에서 중소형 OLED를 생산하고 있는데, 여기에 생산능력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E5는 6세대(1500㎜ X 1850㎜) 원판투입 기준 월 1만5000장, E6는 3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카티바로부터 구매하기로 한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용 잉크젯 프린터가 연말 입고된다.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FMM(파인메탈마스크) 사업에 손을 뻗었다. 지난 10년 이상 FMM 연구개발을 진행한 더블유오에스(옛 웨이브일렉트로닉스 FMM 사업부문)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다. FMM은 스마트폰용 OLED 품질과 양산 수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재료지만, 아직 100% 일본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오픈마스크 전문업체 핌스가 중국 공장 품질 승인을 획득했다. 이달 말을 전후로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그동안 국내 인천 공장에서 국내와 해외 공급물량을 모두 담당했으나, 앞으로는 생산을 이원화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