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중국 최대 CCTV(폐쇄회로카메라) 제조사 다화테크놀러지가 미국 내 자회사를 매각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7일 보도했다. 다화테크놀러지는 지난 2014년 미국 내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최근 이를 대만 영화제작사 센트럴모션픽처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트럴모션픽처는 다화테크놀러지 미국 법인 전체와, 캐나다 자회사에 보관 중인 100만달러어치의 CCTV 재고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지불했다. 다화테크놀러지는 지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NDAA(
미리넷솔라를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2010년 전후 혜성처럼 등장한 이 회사는 한때 솔라셀 제조산업의 스타였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 회사 정문에 전국서 온 트럭들이 족히 수십미터 줄을 서고 대기했어요.” 전직 미리넷솔라 직원의 회고다. 일분일초라도 빨리 솔라셀을 가져가려는 고객사들이 자비를 들여 미리넷솔라 앞에 배송 트럭을 줄세웠다. 미리넷솔라 뿐이랴. 당시 ‘환경경영' 바람을 타고 전 세계가 친환경 전력생산에 올인했다. 덕분에 폴리실리콘⋅솔라셀⋅모듈⋅인버터, 심지어 전극용 실버페이스트 회사까지 초호황을 만끽했다. 그러나 짜릿
SK스퀘어(대표 박성하, www.sksquare.com)가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제 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부의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이 상정 및 의결됐다.SK스퀘어는 박성하 사내이사를 포함한 총 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김무환 현 SK㈜ Green 부문장 겸 EPCM TF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강호인∙박승구∙기은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이날 박성하 사장은 온오프라인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소통하며 올해 주주환원 방향,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전, 반도체 신규투자 추진
중국 리튬 제조사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 기업인 PGCO 지분 14.8%를 매입하기 위해 최대 7000만달러(약 930억원)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중국 제일재경이 6일 보도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PGCO는 아르헨티나 파토스 그란데스 리튬염호 프로젝트와 가우하리 이스트 리튬염호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간펑리튬에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유입되는 자금은 파토스 그란데스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허가된 채굴 및 탐사 면적은 2만4000헥타르며, 측정된 리튬 매장량은 340만톤에 달한다. 간펑리튬측은
중국 BOE의 미니⋅마이크로 LED 분야 핵심 파트너였던 미국 로히니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로히니는 BOE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6% 격감하는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앞서 애플이 오스람과 진행하던 ‘애플워치 울트라'용 마이크로 LED를 양산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LED 디스플레이 분야에 좋지 않은 시그널이 누적되고 있다.
e-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우수AMS(대표 김선우)는 지난달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4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의 경우 작년 12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해 2.4%의 감소가 있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7억원 순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우수AMS 관계자는 “작년 한해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에 장착되는 핵심 전략 부품 19개 품목에 대해 2030년까지
SK스퀘어(대표 박성하, www.sksquare.com)는 2023년 연간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2,765억원, 영업손실 2조 3,397억원, 순손실 1조 3,14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법손실 총 2조 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하는 등 완만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투자회사의 미래 성장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현금흐름 측면에선 주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남겼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디스플레이, Q2 투자 위해 남겨 놓은 장비들 매각 방침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 합작사 투자 중단3. "CXM
삼성디스플레이가 Q2(가칭) 투자를 위해 남겨뒀던 아산캠퍼스 L8 내 장비를 매각한다. 당분간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 계획이 없기에 중고 장비들을 매각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파나소닉이 VR(가상현실) 기기를 개발⋅판매하던 자회사 쉬프트올(Shiftall)을 인수 6년만에 매각했다고 31일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인수자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크릭앤드리버라는 콘텐츠 유통사다. 두 회사는 쉬프트올 거래 조건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크릭앤드리버는 쉬프트올 인수 이후 VR 기기 사업을 지속할 것임을 공표했다.쉬트프올은 파나소닉이 지난 2018년 인수한 니치마켓용 가전제품 제조사다. 모션트래킹 기기처럼 신체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다 2020년 VR 제품을 처음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국내 LCD용 소재 생산능력을 축소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 사업에서 대부분 철수한데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아시아는 스미토모화학이 우리나라 평택 공장과 대만 타이난 공장 내의 편광판 생산라인 중 한 곳의 생산을 중단하며, 평택 컬러필터 생산라인도 폐쇄한다고 30일 보도했다. 편광판 라인 생산중단 시점은 올해 봄에서 가을 사이, 컬러필터 공장 폐쇄는 오는 3월이다.스미토모화학은 100% 자회사인 동우화인켐을 통해 한국 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편광판⋅컬러필터 외에 터치센서⋅케미칼 등
아라는 로이드슈즈를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는 강자인 아클라이즈에 매각한다. 아클라이즈는 로이드의 도매, 다채널 및 국제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전략적 지원 및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술링겐, 독일, 2024년 1월 18일 /PRNewswire/ -- 스위스 슈탠스에 본사를 둔 아클라이즈(Arklyz AG)가 술링겐 소재 로이드슈즈 (LLOYD Shoes GmbH)의 새로운 소유자가 되었다. 아클라이즈와 아라(Ara)는 아클라이즈가 로이드슈즈와 그 산하의 모든 운영 자회사들을 인수한다는 확정 계약...
디스플레이 3사 중 유일하게 8.6세대 OLED 투자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한 차례 자금을 확보했으나 차세대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초기 자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최근 LCD 업황이 다시 다운턴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는 않다.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OSAT(패키지⋅테스트 외주) 업체 파워텍이 일본 내 첫 생산시설 투자를 검토한다. 차이더쿵 대만 파워텍 회장은 12일 일본 닛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생산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텍은 그동안 중국⋅대만에 생산시설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중국 내 라인들은 외부에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시안 공장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쑤저우 공장은 롱시스일렉트로닉스에 각각 매각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인 인텔⋅키옥시아⋅미디어텍 등에 공급하기 위한 물량은 대만 공장에서 100% 처리하고 있다.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