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분 이미 공급


중국 재료 기업이 CATL에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3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 레크론(LECRON)은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화안신차이(华安新材)가 정식으로 CATL의 공급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주로 리튬 배터리용 이소불화비닐(PVDF, Polyvinylidene fluoride)를 공급하게 된다.  

앞서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화안신차이의 리튬 배터리용 PVDF 품질, 가격 납품 등이 CATL의 요구를 만족, CATL이 매년 화안신차이의 리튬 배터리용 PVDF 연 생산량의 80%를 구매키로 했다. 양사는 이미 협약에 따라 2월분의 상품 탑품을 완료한 상태다. 

 

레크론 로고. /레크론 제공

 

레크론에 따르면 CATL은 화안신차이의 실질적 생산량 상황에 따라 '본사 통합 및 분산 구매' 모델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각 생산기지의 주문 중 예정된 수량, 가격, 납품 기한, 지불 방식 등 구체적 내용도 정해졌다. 이중 상품 가격은 양사가 협략한 협약에 따라 월 마다 정해진다. 

PVDF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일종의 보조 재료로서 주로 바인더(binder) 역할을 한다. 용량이 크진 않지만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이며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 수 배로 상승했다. 

리서치 회사 ICCSINO에 따르면, 3월 2일 3원계 PVDF 평균 가격은 톤당 85만 위안, 리튬인산철 PVDF 가격은 톤당 67만5000위안 이였다. ICCSINO는 올해 PVDF가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에 처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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