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상 중국산 생산 가능

중국 CATL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칩의 중국산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CATL이 최근 개최한 행사에서 청위췬(曾毓群) CATL 회장이 "최근 유일하게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BMS 칩"이라며 "하지만 이 칩의 공정이 28nm면 충분하기 때문에 최근 중국산 기술이 이미 준비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청 회장은 미국의 제재에 대한 우려를 전하면서 단기간 원재료 가격의 인상에 맞서 충분한 공급이 보장돼야한다고 강조했다. 

 

CATL 로고. /CATL 제공

 

CATL은 자사의 신기술 레이아웃이 업계의 기존 방향에 국한되지 않으며, 화학 재료 분야에서 일부 선도적 혁신이 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 혁신의 기초는 회사의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높은 컴퓨팅 연산 플랫폼에 있으며 이는 2선 기업이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다른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으로만 시장을 잡으려고 하지만 CATL은 원가가 낮으면서도 공급 신뢰성이 가장 높다고도 설명했다. 

CATL은 지난해 9월 이춘(宜春)시에 새로운 리튬 배터리 생산 기지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투자 금액은 135억 위안(약 2조 5510억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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