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와 합작 모델


중국 전기차 및 배터피 회사 비야디가 반도체 회사를 추가로 설립했다. 

중국 비야디가 지난(济南)시에 반도체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명은 지난비야디반도체유한회사다. 비야디반도체가 지분의 77.75%를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지난가오신차이진터우쯔, 그리고 지난찬예파잔터우쯔가 각각 13.84949%와 8.40051% 투자했다. 지난가오신차이진터우쯔는 지난가오신홀딩스그룹의 100% 자회사다. 지난찬예파잔터우쯔는 지난시국자위의 100% 자회사다. 

중국 언론 산둥차이징에 따르면 이 신규 회사는 비야디반도체가 올해 처음으로 세운 자회사가 아니다 약 3개월 전 비야디반도체는 시안(西安)에 시안비야디반도체유한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로써 비야디반도체는 닝보비야디반도체, 창사비야디반도체, 시안비야디반도체와 지난비야디반도체, 그리고 광둥비야디졔넝커지 등 총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지난 반도체 이외 나머지 4개 회사는 비야디반도체의 100% 자회사다. 

 

지난비야디반도체유한회사 지분 구조. /톈옌차 제공 

 

지난반도체유한회사만 지난시와 합작 모델로 설립, 지난시에서 일정 부분 투자에 참여한 셈이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지난비야디반도체유한회사의 법정 대표자는 천강(陈刚)이다. 지난 8월 24일자로 설립됐으며, 등록 자본금은 49억 위안(약 8849억 원)이다. 위치는 산둥성 지난시 가오신구 지창로 7617호다. 

이 회사의 경영 범위는 반도체 개별 소자(Discrete device) 제조, 반도체 개별 소자 판매, 전자부품 제조, IC 칩 및 상품 판매, IC 설계 및 서비스, 반도체 조명 부품 제조, 반도체 조명 부품 판매 등이라고 명시됐다.  

비야디반도체는 중국 주요 IDM 기업으로 파워반도체, 스마트 컨트롤IC, 스마트 센서, 광전반도체 등 제조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자동차, 에너지, 산업 및 소비자 가전에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닝보에서는 3~5만 장의 6인치 생산능력을, 창사의 경우 5만 장의 8인치 생산능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비야디반도체는 비야디그룹의 매출 중 59.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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