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업 강화

상반기 JCET의 순이익이 급증한 가운데,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반도체 패키징 기업 JCET의 상반기 순이익 공식 집계 결과 13억 위안(약 23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순익 기록이다. 이 기간 매출은 138억 위안(약 2조 482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5% 늘었다. 

상반기 실적 성장에 대해 JCET는 최근 몇 년간 고부가 제품에 집중한 동시에 해외 주요 고객을 포함한 중국 내외 고객의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국내외 공장 경영 능력도 높아지면서 기술과 상품 믹스를 개선하면서 수익 역량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 회사의 매출총이익률은 17.3%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P 높아졌다. 

 

JCET 로고. /JCET 제공 

 

투자 수익도 일어났다. 지난 5월 자회사인 창뎬궈지의 투자사였던 SJ세미(SJ Semi)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으며, 총 4900만 주 거래가가 6125만 달러였다. 이로 인한 상반기 투자손익이 2억8600만 위안(약 514억 원)일어났으며, 거래 완료 후 SJ세미와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이 외에 싱가포르 스태츠칩팩이 수익에 기여했으며, 이 회사의 상반기 순익이 4803만56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배 늘었다. 

올해 JCET는 특히 자동차 전자 쪽 사업을 강화했으며 '자동차전자BU'를 설립하고 관련 정보 엔터테인먼트, ADAS, 센서와 전자 시스템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입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미 스마트카의 DMS(DRIVER MONITORING SYSTEM)시스템을 위한 SiP 모듈이 개발돼 검증 단계에 있다. 또 스마트카의 77GHz 라이다 시스템을 위한 eWLB(embedded Wafer Level BGA) 솔루션도 검증 단계를 통과하고 패키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차량용 안전 시스템과 주행 안정 테스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모션 센서의 QFN(quad-flat no-leads) 솔루션도 검증 단계를 지나 양산 단계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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