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통해 내년 생산량 8만 장 넘을 것

중국 장쑤(江苏)성 우시(无锡)에 소재한 화훙그룹의 반도체 공장이 전면적인 생산에 돌입해 예상보다 일찍 4만 장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 언론 우시르바오에 따르면 화훙그룹의 장쑤(江苏)성 우시(无锡) 소재 화훙우시의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가 전면적인 생산에 돌입, 36개월 만에 12인치 웨이퍼 4만 장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이 당초 예상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화훙우시 12인치 공장의 매출이 5460만 달러(약 615억 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17.9%를 차지하며 지난 분기 대비 5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2인치 공장은 이미 풀가동되고 있다. 

 

4만 장 생산 목표 달성 공표한 화훙우시. /화훙그룹 제공 

 

회사는 시장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향후에도 풀가동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해부터 12인치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장을 통해 올해 연말 경 월 생산능력을 6만5000장으로 늘리고, 내년 중 8만 장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화훙그룹은 상하이에 소재한 6개 공장과 우시 소재 기지를 통해 2년 연속 두 개의 12인치 생산라인을 가동한 기업이 됐다. 

중국 리서치회사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10대 파운드리 기업 중 화훙반도체가 매출 2억8800만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42% 성장한 수치로, 10대 파운드리 기업 중 전분기 대비 성장폭이 가장 높은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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