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EC그룹 차이훙구펀(彩虹显示器件股份有限公司)이 8.5세대 이상 LCD 양산에 속도를 낸다.


차이훙구펀은 최근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자회사인 CEC-CHOT(Xianyang Caihong Optoelectronics Technology, 彩虹光电公司)가 투자한 8.6세대 LCD 생산라인이 18개월간의 건설 작업 끝에 지난해 12월 25일 시생산에 돌입했다”며 “1기 공장은 오는 8월 양산을 시작해 월 6만 장의 LCD를 생산한다. 2기 공장은 건설 중이며 오는 12월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차이훙구펀은 ‘차이훙구펀 비공개 발행 주식 발행 상황 보고서’를 통해 비공개 발행한 주식 사모 모집액이 192.20억 위안 이하이며 이 금액을 CEC-CHOT, 8.6세대 LCD 부품 공장, 차이훙 허페이LCD 유리유한회사(彩虹(合肥)液晶玻璃有限公司) 생산라인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C-CHOT 셴양 8.6세대 LCD 공장 연말 양산


이중 CEC-CHOT가 짓고있는 8.6세대 LCD 공장은 140억 위안이 투자됐으며 중국 서북 지역에 투자된 첫 8.6세대 LCD 생산 라인이다. CEC-CHOT는 이미 스스로 97.27억 위안을 조달해 선제적으로 8.6세대 LCD 부품 공장 투자에 나섰다.


CEC-CHOT의 생산라인은 50인치 이상 고해상도의 고화질 화면에 주력하게 되며,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도입해 생산라인을 최적화햇다. 경제적인 절삭율과 절삭 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도 강화되고 있다. 셴양 까오신구(高新区)를 중심으로 대만 TPV가 TV 셋트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CEC-CHOT는 이미 여러 TV 셋트 기업과 협력 협약을 맺고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차이훙구펀은 8.6세대 LCD 생산라인이 올해 연말 전 라인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후 연 100억 위안의 연 판매액에 이를 것이란 추산이다. 이 목표를 실현할 경우 2016년 매출의 29.7배를 기록하는 것이다.



▲CEC-CHOT 회사 전경. /CEC-CHOT 제공




코닝과 합작사 설립


차이훙구펀은 8.6세대 LCD 생산라인 프로젝트와 유리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최근 차이훙구펀이 코닝과 합작사를 설립했다.


양사는 공동으로 출자해 쓰촨성 청두시 솽류구와 산시성 셴양시 까오신구에 각각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다. 8.6세대 이상 LCD 유리기판 후공정 가공 생산라인이다.


이 프로젝트 1기 공장에는 총 6000만 달러가 투자된다. 합작사 등록 자본금은 2000만 달러다. 차이훙구펀은 현금으로 1020만 달러를 출자했으며 이는 전체 등록 자본금의 51%다. 코닝은 980만 달러를 출자했으며 합작사 등록 자본의 49%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차이훙구펀과 코닝은 셴양까오신구와 투자 협약을 맺고 용지, 정책 보조금, 세제혜택, 에너지 공급 등 방면에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청두 솽류구에 짓는 공장은 올해 9월 생산에 돌입해 최대 월 11만 장의 유리 기판을 생산할 수 있다. 양산 이후 판매액은 연 8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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