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고객에 시제품 납품

 

중국 창장메모리(YMTC)가 192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중국 YMTC가 이미 일부 고객에 자체 개발한 192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제품을 공급했다. 이어 올해 연말 이전 정식으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타임스가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192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칩 출시는 YMTC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적 의미를 가진다. 한국과 미국 회사를 따라잡기 위한 기술 경쟁에 한창이기 때문이다. 

 

YMTC의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이미지. /YMTC 제공
YMTC의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이미지. /YMTC 제공

 

이 관계자에 따르면 YMTC의 128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정의 수율이 이미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향상되면서 월 생산량도 10만 장으로 확대됐다. 

이어 본사가 있는 우한(武汉)에 위치한 공장 2기 설비 건설을 가능한 빠르게 완료할 계획으로, 장비 반입이 올 연말 시작된다. 

2023년 말까지 YMTC의 월 생산량이 20만 장을 넘어설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7~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미 업계 최초로 232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선보였으며 2023년 출시될 신제품 SSD에 장착될 전망이다. 

이어 삼성전자 역시 올해 연말 200단 이상의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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