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획득 및 일부 칩 양산 개시

중국 넥스칩(Nexchip)이 지난 달 31일 안후이성 경제및정보화청이 주최한 행사에서 정식으로 차량용 칩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넥스칩의 차이후이자(蔡辉嘉) 총경리는 "차량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량용 칩의 신뢰도는 소비자 가전용 칩 대비 더 높은 요구 사항이 있다"며 "파운드리 기업이 자동차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하려면 AECQ 인증이 필수적인데 자사는 90nm 디스플레이 구동칩과 110nm 디스플레이 구동칩의 AEC-Q100 인증을 이미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55nm 디스플레이 구동칩, 110nm 마이크로프로세서칩, 110nm 전원관리칩과 90nm 이미지센서칩의 AEC-Q100 인증 역시 올해 잇따라 완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넥스칩 로고. /넥스칩 제공

 

넥스칩은 지난해 1분기부터 일부 주요 고객들과 차량용 칩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까지 이미 110nm 차량용 중앙제어 디스플레이 구동칩 양산, 90nm 차량용 모니터링 영상 센서 칩 양산을 개시했다. 또 90nm 차량 제어 영역 OLED LCD 노브(knob) 디스플레이 구동칩의 테이프아웃도 시작했다.

차이 총경리는 "2분기부터 더 많은 고객들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통합 차량용 칩과 차량용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차량용 전력 칩 등 더 많은 차량용 칩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CIS, PMIC, MCU 등 제품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2021년 4분기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기업 목록에 따르면, 넥스칩은 3억5000만 달러의 분기 매출로 처음 탑10에 진입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넥스칩은 적극적은 확장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2018년 월 1만 장(12인치)에서 최근 11만 장을 넘어서 4년 만에 중국 파운드리 생산능력 3위의 기업이 됐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