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 전년比 42.5%↑


중국 휴대전화 SoC 시장에서 지난해 미디어텍이 퀄컴을 누르고 선두에 올라섰다. 

중국 시노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SoC 시장 통계에 따르면 미디어텍 1억1020만 개의 칩을 출하해 전체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42.5%에 이른다. 

퀄컴은 1억660만 개 칩을 출하해 2위를 차지했으며, 퀄컴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4.2%다. 미디어텍 대비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중국 휴대전화 SoC 시장 선두 자리를 내줬다. 퀄컴은 2020년 8580만 개로 미디어텍(7740만 개) 대비 더 많은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 SoC 벤더 순위. /시노리서치 제공 

 

지난해 3위는 애플이였으며 총 5040만 개를 출하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9.9% 였다. 아이폰의 중국 시장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중국 하이엔드 휴대전화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위는 화웨이 산하 하이실리콘으로 3020만 개를 출하했다. 이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68.6% 감소한 것이다. 하이실리콘의 2020년 출하량은 9620만 개였다. 하이실리콘의 출하량은 2020년 4분기 이래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5위는 칭화유니그룹 유니SOC(UNISOC) 였으며 지난해 880만 개를 출하했다. 이는 2020년 대비 10312.7% 늘어난 것이다. 2020년 출하량은 10만 개 수준이였다.

유니SOC는 특히 피처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