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원 투자...2022년 1기 시생산

중국 배터리 기업이 재료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6일 중국 언론 아이카치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TECH)가 페이둥(肥东)현에서 정식으로 재료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이 재료 공장은 허페이(合肥)순환경제시범단지 내에 위치했으며, 2280묘(亩) 규모에 총 120억 위안(약 2조1006억 원)이 투자됐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프론트엔드 재료 생산과 백엔드 배터리 회수 및 재사용 등이 이뤄지게 된다. 

 

고션하이테크 착공식. /고션하이테크 제공

 

공장이 건설된 이후엔 고션하이테크의 2025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100GWh를 지원하는 원재료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리튬이온배터리 회수와 재사용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1기 프로젝트는 2022년 시생산에 돌입한다. 

고션하이테크 측은 14차5개년 계획 시작년도인 올해가 친환경 자동차 발전의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이번 페이둥현 재료 공장의 착공과 함께 100GWh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을 지원할 공급망 체계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허페이의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여러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과 인재를 모으는 한편 기존 지역 산업 자원을 이용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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