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래킹 기술...안구 움직임 추적해 게임에 반영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토비의 아이트래킹 모듈이 설치된 모니터. /안석현 기자
토비의 아이트래킹 모듈이 설치된 모니터. /안석현 기자

1인칭 슈팅게임(FPS)의 유저는 바쁘다. 키보드를 이용해 케릭터를 이동시켜야 하고, 마우스로는 캐릭터의 관점(觀點)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적어도 관점 이동은 손 대신 눈에 맡겨도 될 듯하다.

아이트래킹(eye-tracking) 기술 전문업체 토비는 북미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게임용 아이트래킹 모듈을 선보였다. 이 기기는 두 개의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 안구의 방향을 추적해준다. 구조광(SL) 방식의 안면인식 센서도 탑재되어 있어 시선의 방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추적한다.

토비의 아이트래킹 모듈이 탑재된 PC로 FPS 게임을 구현하자 시선 방향에 따라 케릭터의 시선 방향이 따라 바뀌었다. 그동안에도 아이트래킹을 구현한 업체는 많았지만, 토비의 아이트래킹 모듈은 이전 대비 완성도가 높다.

게이밍 PC에 일체형으로 설치할 수 있고, 기존 TV나 모니터에 독립형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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