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국내 최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중개 서비스 업체 필웨이에 투자했다. 국경과 거래 유형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전 영역에 최적화된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연간 거래액 1400억원, 보유 회원 수 160만명의 중개 쇼핑몰 필웨이(대표 김종성)에 29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필웨이는 지난 200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직구 및 중개 사이트로 자리매김 했다. 판매자 6만여명, 등록상품 수는 130만개에 달한다.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며 축적한 ‘다양한 상품 거래 빅데이터’와 ‘전자상거래 사업 노하우 및 효율적 운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회사 매출액은 133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47%에 달할만큼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갖췄다. 

카페 24는 △C2C 전자상거래 솔루션 커버리지 확대 △B2C 전자상거래 영역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카페24 플랫폼 서비스 강화 △150만 카페24 고객사들의 판매 채널 확대 △원활한 CBT(Cross border Trading)가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 고도화 등의 기대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웨이는 카페24 플랫폼이 제공하는 마케팅, 물류∙배송, IT 인프라 등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더 빠른 전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석 대표는 “국경을 넘은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수익 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카페24로 손쉽고 편리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강화해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와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