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의 미국 진출에 대해 처음으로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메모리 생산라인은 낸드플래시만, 그것도 중국에 한정해 해외 진출했다. 핵심 사업이라 할 D램의 경우 100% 국내 공장에서만 생산하며 미국 건설에 대해 최소한의 긍정적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31일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테일러시 공장 부지는 단기로는 파운드리에 집중해 계획이 수립됐다”면서도 “메모리 반도체의 다양한 생산거점 확보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대표 박광선, www.appliedmaterials.com/ko)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전문가 6명은 칩의 성능·전력·크기·비용·시장출시기간(PPACt)의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한 어플라이드의 최신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2월 1일 SEMI 기술 심포지엄(STS)에서는 ▲아제이 바트나가르(Ajay Bhatnagar) 글로벌 제품 관리 총괄의 '새로운 하드마스크 및 높은 종횡비 식각 기술로
일본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이 철저하게 안보 측면에 맞춰지면서 기존 정책과는 다른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덕분에 더 이상 자국 기업들의 R&D와 설비투자에 의존하지 않고, 해외 기업이라도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유치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일본은 TSMC의 구마모토현 공장 건설에 4조5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자국 기업도 아닌 해외 업체를 위해 이처럼 전례 없는 보조금을 투입하는 것을 두고 반대 여론이 없지는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미국 반도체 회사가 인텔과 마이크론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의 3D 메모리반도체 기술이 자사 특허(US7378702)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의 동작속도를 LPDDR5X 대비 13% 빨라진 9.6Gbps(초당 9.6 기가비트)까지 높였다. 이처럼 최고속도를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회사는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붙여 제품명을 자체 명명했다.또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인텔이 최근 출시한 신형 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1a DDR5는 최첨단 EUV 노광 공정이 적용된 메모리로, 10나노급 4세대 D램이 인텔의 인증을 받은 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다. 서버용 D램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로, 그동안 이 시장의 주력제품은 DDR4였다.인텔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DDR5를 지원하는 신형 CPU인 ‘사파이어래피즈(Sapphire Rapids)'를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사
D램 업계가 학수고대해온 인텔의 4세대 서버용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래피즈)가 1년여 지연 끝에 정식 출시됐다. 이번 세대부터는 신규 D램 규격인 DDR5를 정식 지원함으로써 D램 시장의 세대 전환을 본격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텔은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온 CPU 맥스 시리즈’, ‘데이터 센터 GPU 맥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온’은 인텔의 서버용 CPU 브랜드명이다. 맥스 시리즈는 그 중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연결을 지원하는 모델을 뜻한다. ‘인텔7’ 공정으로 생산하는 4세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주력 메모리 제품과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그린 디지털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출품하기로 했다. 최근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메모리 반도체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ES에서 선보일 자사 제품들이 이러한 고객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SMEE(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큅먼트)가 포함됐다. 그동안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는 JHICC(푸젠진화반도체)⋅유니SoC처럼 반도체 칩 설계⋅제조 부문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SMEE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중국의 노광장비 국산화 노력을 싹부터 자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가 신개념을 도입한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인 ‘DDR5 MCR DIMM’의 샘플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동작 속도가 초당 8Gb(기가비트) 이상으로, 초당 4.8Gb인 서버용 DDR5보다 속도가 80% 넘게 빨라졌다.이번 MCR DIMM 개발에는 DDR5의 동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 그동안 DDR5의 속도는 D램 단품의 동작 속도에 좌우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에서는 D램 단품이 아닌, 모듈을 통해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됐
자동차용 반도체 2위 공급사인 인피니언이 R램(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을 활용한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를 양산한다. R램은 플래시 메모리처럼 전원 공급이 끊겨도 정보가 소실되지 않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다. 인피니언은 TSMC의 28nm(나노미터) R램 공정을 활용해 자동차용 MCU(모델명 TC4x)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TC4x는 자동차 ADAS(첨단운전자보조장치) 등에 장착되는 MCU다. 지금은 같은 28nm 공정의 e플래시(임베디드 플래시)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지만, 내년 연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 전기차 업계소식 - ◇ 자율주행 업계소식 -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시스템LSI/파운드리)은 지난 분기 매출 7조7890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9000억원 안팎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직은 파운드리 호황기 수주한 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덕분에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이 늘고 있다. 다만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조차 내년에 가동률 하락을 우려하는 상황이고, 팹리스 부문인 시스템LSI의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사업도 내년 초 거대한 암초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Arm, 라이선스 정책 폐쇄적으로 수정 예정"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美 "반도체장비 중국수출 제한, 네덜란드·일본 등도 동참 추진"3. 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