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17일(현지시간) 인간을 닮은 새로운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압력을 이용하는 기존 유압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 방식으로 설계돼 좀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특히 새 버전으로 나온 아틀라스는 모기업인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된느 것을 시작으로 향후 상업적 용도로의 확산을 모색할 전망이다.이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새로운 아틀라스가 구동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31초짜리 영상에는 2족 보행의 아틀라스가 관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애플, 아이폰용 RF-PCB 구조 변경2. NFT 첫 화두 던진 CES..."웹3으로의 전이에 주목"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롯데케미칼 650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각각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 가운데 무려 10%를 글로벌 3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에 전격 매각했다. 칼라일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뜻밖의 파트너로 부상함과 동시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영 가속화 행보에도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 5일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을 통해 정 회장과 정 명예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각각 3.3%, 6.7% 등 총 10%를 칼라일 특수목적법인(SPC)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 리미티드’에 매
최근 재계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시동을 걸었고, SK그룹도 해묵은 숙제였던 중간 지주사 설립을 공식화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한 가운데 세 아들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몸값 10조’ 추산 현대엔지니어링 하반기 상장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 주요 증권사에 발송했다. 회사측은 오는 23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다음달 초 주관사단을 확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 로봇개(dog)’ 개발사로 유명한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다. 80%에 달하는 지분 인수대금만 조단위에 육박해 정의선 회장 취임후 첫 대형 M&A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총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 가치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80%)을 일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지분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각각 구성된다. 인수 금액은 당초 알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미래’와 ‘새로운 길’을 강조하고 싶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에서 정의선 회장 선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정의선 회장은
삼성·LG·현대자동차 등 세계 시장에서 소비재를 판매하는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 수년내 해외 국가들에 세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구글세’ 도입 논의로 촉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디지털세 적용 대상이 온라인 상품외에 유형의 소비재로도 확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중간재는 디지털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지난달말 프랑스 파리에서 ‘다자간 협의체(IF)’ 총회 및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세 부과를 위한 기본 골격에 합의했다. IF는 다음달 예정된 G20 재무장관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오는 10월부터 세종특별시에서 5세대(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 실증 서비스에 나선다. 내년 6월까지는 세종시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29일 세종특별시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육성 및 투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세종시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데 이은 본격적인 사업화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세종시는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