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급망 거점된다…국비 415억 지원3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있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 415억원을 투입해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국내 공급망을 강화한다.산자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400억원을 들여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와 산화갈륨(Ga2O3) 등 차세대 핵심 소재를 활용한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현재 기장군에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
◇ 한국공대 반도체공학팀 '광전자 시냅스 소자’ 개발경기 시흥 한국공학대학교는 이성남·안승언 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뉴로모픽(신경모방) 컴퓨팅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진 법 저항성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산화 갈륨 박막을 기반으로 한 이 연구 결과는 전자소자 및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티어리얼스’ 온라인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두 교수와 김정현·이혜진·김희진·최종윤·오재혁·최대철·변지수 학생으로 이뤄진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저항성 메모리 반도체는 0과 1 두 가지 저항
친환경 열분해 기술 전문기업 ㈜에코크레이션(대표 전범근)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필리핀 바타안주 해양 플라스틱 저감관리 마스터 플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해당 국책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필리핀 정부가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에 착수한 뒤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대규모 사업자금이 투자되는 본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전 세계 폐플라스틱 투기의 70%가 동남∙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이중 필리핀에서 배출되는 양이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폐플라스
◇ KAIST 암호반도체 세계 최초 개발카이스트(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해킹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팀은 100% 실리콘 호환 공정으로 제작된 핀펫(FinFET) 기반 보안용 암호반도체 크립토그래픽 트랜지스터(이하 크립토리스터, cryptorist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는 트랜지스터 하나로 이루어진 독창적 구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작 방식 또한 독특해 유일무이한 특성을 구비한 난수발생기다.연구팀은 기존 세계 최고 수준 연
◇ 전남대 박찬진 교수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기술 개발전남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박찬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전기차 배터리의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 배터리 용량은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추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전남대는 설명했다.고체전해질 소재는 황화물계·산화물계·폴리머 등 3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망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주원료(Li2S) 가격은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의 200배 이상이다.박 교수
◇ KAIST, 차세대 2차원 반도체 다기능 전자 소자 개발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이가영 교수 연구팀이 양극성 반도체 특성을 가진 2차원 나노 반도체 기반의 다기능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다기능 전자 소자는 기존 트랜지스터와 달리 전압에 따라 기능을 변환할 수 있다.이 교수팀은 채널 하부에 전극을 배치하고 금속·반도체 접합 특성을 개선해 음(N)전하를 띠는 전자와 양(P)전하를 띠는 정공 모두 선택적으로 흐르게 할 수 있는 양극성 특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전류의 켜짐·꺼짐 비율을
◇ 경남대 연구팀, 양자배열로 양자에너지 실용화 가능성 확인경남대학교는 소속 양자 연구팀이 최근 '양자배열(양자물리학의 양자적 자기해석 배열)을 통한 양자발전기술' 연구로 양자에너지 발전의 실용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인 '경남대 유토피아 프로젝트팀'은 양자 다이나모(자기장 안에서 운동하는 도체에 발생하는 기전력을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장치)의 양산화 가능성에 대한 응용 실증·실용화 등을 연구해왔다. 2021년에는 '양자요동에 의한 자기증폭발전시스템 연구개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양자 기술은 양자의 물리적 특
◇ 산업부, 팹리스 20곳 글로벌 기업으로…금융·기술 지원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업계와 글로벌 상위권 팹리스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스타팹리스 출범식에서 이같이 발표한다. 앞서 산업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스타팹리스 20개사를 선정했다.정부는 이들 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과 금융, 국내외 마케팅, 설계인력 육성 등 반도체 지원정책의 우대기준을 적용하며 스타 팹리스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 전기차 보조금, 내년부터 최대 300만 원 깎인
◇ 반도체 패키징 전력 소모 95% 줄이는 기술 나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창의원천연구본부 연구진이 자체 보유한 나노 소재 기술을 활용해 일본이 보유한 패키징 기술 대비 95% 전력 절감이 가능한 반도체 칩렛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패키징 공정은 플럭스 도포, 리플로우(레이저 접합), 세척, 건조, 플라즈마 처리, 언더필(응력 완화제) 도포, 언더필 경화 등 9단계 공정을 거쳐야 했다. 전력 소모가 높고 청정실 유지 비용이 비싼 데다 유해물질 배출이 적지 않았다.연구팀은 9단계 공정을 3단계 공정으로 줄일
◇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614조' 첨단특화단지 7곳 지정정부가 국내 주요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각종 지원을 몰아주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단 특화단지) 7곳을 처음 지정했다. 첨단 특화단지 조성으로 2042년까지 민간 투자 614조원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를 키울 특화단지 5곳도 2년여 만에 추가 선정했다. 20일 정부는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연이어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반도체 첨단 특화단지는 반도체 기업들이 몰려있는 경기도에 초점을
◇ 융기원·경기대 연구팀,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극대화 기술 개발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융기원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 전옥성 박사와 경기대 박상윤 교수 연구팀이 저습 및 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아연-공기 전지는 대기 중의 산소를 연료로 활용해 안정성·경제성·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나, 공기극 부분이 외부 공기와 직접적으로 접촉되고 산소를 자유롭게 공급받을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전해질 내의 수분이 증발하고 전지의 수명을 감소시키는
◇ 전남대 연구팀, 폴리에틸렌 분해 미생물 발견전남대는 11일 염수진·윤철호(이상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와 지석원(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광주광역위생매립장 지하 15m 토양에서 비닐봉투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플라스틱을 분해하고, 유일 탄소원으로 자라는 신규 미생물 1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또 이전에 보고되지 않았던 폴리에틸렌 분해 메커니즘에 관여하는 후보 효소를 발굴, 폴리에틸렌과의 효소 반응을 통한 폴리에틸렌 화학적 변화 양상을 보고했다고 전남대는 전했다.현재 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섬이
◇ 韓 연구팀, 양자현상 거시세계서 관측기초과학연구원(IBS)은 박혁규 첨단연성물질연구단 연구위원(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교수)과 쯔비 틀러스티 그룹리더(UNIST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양자역학적 현상인 ‘준입자’를 거시세계에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이날 게재됐다.물리학은 물체들이 고전역학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거시세계, 원자나 전자처럼 작은 입자들이 양자역학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미시세계로 세상을 나눈다. 한 공간에 있어도 세계의 크기에 따라 적용되는 규칙
◇ 박남규 교수 연구팀, 수분 안정성 획기적으로 높인 태양전지 개발성균관대 화학공학과 박남규 석좌교수(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장)와 마춘칭 박사는 화학공학과 권석준 교수, 그랏첼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와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크리스탈 패싯에 따른 수분 안정성 차이점을 발견하고, 수분에 가장 안정적인 패싯을 위주로하는 필름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지(Science)에 발표됐다.태양전지용 페로브스카이트 광흡수층은 간단한 용액공정을 이용해 150도 이하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제작할 수 있다. 박 교수 연구팀
◇ 전남대 연구팀, 메탄 고부가화 촉매 개발 성공전남대학교 화학과 나경수 교수 연구팀과 화학교육과 고경철 교수팀은 2일 온실가스 기여도가 높은 메탄을 고부가화할 수 있는 촉매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메틸클로라이드'는 고무 생산, 석유 정제 등 산업적으로 다양한 반응에 활용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메탄과 염소를 반응시키는 메탄 염소화 방법을 통해 메틸 클로라이드의 생산 방법을 연구했는데, 염소의 높은 반응성으로 인해 촉매 수명이 단축되고 원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합성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나경수 교수 연구팀은 선택적으로 메틸 클
◇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15개 첨단전략기술을 선정했다. 이를 중점으로 한 특화 단지와 특성화 대학원 설립에 나서는 등 앞으로 정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미래 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첨단산업위)’가 출범된 뒤 처음 진행한 회의다.우선 정부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
◇ 정부, 반도체 인재 3000명 키운다…KAIST 등 '의기투합'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대한민국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양성 등의 시급한 사안은 곧바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장관은 3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반도체 핵심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반도체 분야는 속도 경쟁,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것은 바로 추진하겠다"며 "즉시 지원이 가능한 것은 즉시, 검토가 필요한 것은 적절한 검토를 거쳐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사 소속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현업 경험을 토대로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하반기부터 16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를 포함해 음성인식, 영상인식, 추천기술 등 기술 분야별 박사급 전문가 15명의 강의를 담아 총 49편의 교육 영상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 과정이다. 지난 2017년에 대학 2곳과 협약을 맺고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3개 대학, 지난해에는 5개 대학으
우리나라 경제에 예기치 않은 또 다른 대외 돌출 변수가 등장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킨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강수로 맞대응하고 나와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수출에 향후 어떤 부작용이 덮칠지 우려가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9일 발간한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무역지위를 박탈할 경우 그간 누려왔던 홍콩 이점이 약화하고 우리 수출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자회사인 JOLED가 세계 처음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활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공장을 완공하고, 한국이 선점한 OLED 시장에서 회생을 노리고 있다. 잉크젯 프린팅 방식은 현재 증착 방식OLED 생산 공정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도 아직은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JOLED는 지난 11월 25일(현지시간) 일본 이시카와현 노미 사업장에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5.5세대 OLED 공장 준공식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