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난시와 투자 협약

중국 BCD텍(BCDTEK)이 12인치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OLED 생산기지 건설을 위해 화이난가오신(淮南高新)구에서 협약식을 16일 개최했다. 

2020년 9월 설립된 BCD텍은 실리콘 기반 OLED IC 설계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연구개발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퉁호 월 2만 장의 12인치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총 투자액은 65억 위안(약 1조 2500억 원)이다. 

프로젝트는 2기에 나뉘어 추진되며, 1기 용지 면적이 약 200묘(亩)로 15억 위안(약 2890억 원)이 투자된다. 

 

 

이 공장이 생산되면 5년 내 35억 위안(약 6750억 원) 이상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화이난시 관계자들은 BCD텍의 프로젝트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BCD텍은 앞서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에이맥(AMEC)의 전략적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투자를 통해 AMEC이 BCD텍 지분의 4.95%를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BCD텍은 지난해 10월 상하이 우손일렉트로닉스(WOOSON ELECTRONICS)로부터도 5억 위안(약 964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 자금은 이 회사의 1기 12인치 생산라인 건설과 실리콘 기반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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