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 시생산

중국 HKC가 충칭(重庆)에 LCD 후가공 생산라인을 짓고 1년 내 가동할 계획이다. 

중국 언론 상여우신원에 따르면 중국 HKC가 충칭에 건설하는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라인이 충칭 바난(巴南)에서 정식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50억 위안(약 9530억 원)이 투자되며, 자동화된 LCD 후방 가공 생산라인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HKC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라인은 용지 면적이 500묘(亩)이며, 1기 용지가 약 152묘(亩) 규모다.

주로 오프셋 접착, 바인딩, 터치패널(TP) 본딩, 백라이트(BL) 조립 등이 이뤄지는 LCD 후방 가공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HKC 충칭 모듈 공장 착공 행사. /HKC 제공

 

이 프로젝트는 착공 후 12개 월 내 시생산에 돌입하는 게 목표다. 또 시생한 이후 12개월 내 양산에 들어가며, 양산 이후 연 50~70억 위안(약 9529억~1조 3340억 원) 규모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연구개발진이 100명 이상 고용되는 것을 포함해 1000명 가량 고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장 건설 이후에는 칩과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HKC 클러스터가 형성돼 집적 효과를 내면서 바난에서만 1000억 위안(약 19조 원) 규모의 산업이 일어날 것으로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다. 

HKC의 이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바난구에서 추진 협력 협략을 체결한 바 있으며, HKC가 이미 바난에서 하이엔드 LCD 모니터, LCD TV, LCD 모듈과 도광판 등 기업에 여러 차례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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