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터 열리는 윈치대회서 공개 예정

중국 알리바바가 곧 서버용 칩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서버용 ARM 아키텍처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서버용 CPU를 개발한 또 하나의 중국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칩은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2019년 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이미 테이프오프에 성공했으며, 128코어와 5nm 공정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 수준이 아마존과 화웨이 등 제품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알리바바 칩 이미지. /알리바바 제공

 

이 칩은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1년에 한번개최하는 개발자 대회인 윈치대회(云栖大会)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윈치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다.

이 칩을 개발하는 알리바바그룹의 핑터우거(平头哥)반도체는 2018년 9월 19일 설립됐으며, 알리바바그룹의 반도체 칩 사업 핵심 주체다. 이미 여러 시리즈의 칩 상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칩, 프로세서 IP 등 다양하다. 칩을 통한 엔드투엔드 설계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알리바바의 서버 칩 시장 진출을 앞두고 알리바바와 화웨이의 서버용 CPU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 이 칩의 실제 상용화 시기 역시 관건이다.

중국 내에는 6대 주요 중국산 CPU가 있으며 화웨이 쿤펑(KUNPENG), 룽손(LOOONGSON), 썬웰(SUNWELL), 자오신(ZHAOXIN), 하이곤(HYGON), 파이티움(Phytium)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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